통일교회에서는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살자는 것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에서는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살자는 것인가

다시 말하면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척도와 내용과 범위를 얼마나 갖고 있었느냐? 또한 세계와 더불어 가까이 살 수 있는 깊은 내용을 얼마나 갖고 있었느냐 하는 문제가 역사적인 성현들을 결정할 수 있는 내적 재료가 된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그래 그럴 것 같소, 그렇지 않을 것 같소? 여기 아주머니 그럴 것 같아요,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이거 엄청난 말이지요. 자기 집안의 살림도 제대로 못하고, 자기 남편 중심하고도 지금 살듯 말듯한데 세계와 더불어 살아요? (웃음) 사실이 그렇지요? '지금 동네 할아버지 한 분도 못 모시고 살 텐데 종교는 무슨 종교를 믿고 사나'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참아 나오는데, 참는 데는 거기서부터 참는 것입니다. 요즘도 우리가 점점 발전해 가니까 죽일 것처럼 반대를 합니다. 그러다가도 먼저 나자빠지고 있습니다. 내가 할 말이 없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들은 반대해라. 우리는 전진이다' 이렇게 정의편에 서서 전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 때 대결해서 그들이 머리를 숙이는 날에는 승리의 탕감조건을 제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대해 드는 반기가 크면 클수록 역사를 들어 막을 수 있는 내용이 있게 되니 그것으로 우리는 담을 치고 나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어떻게 살자는 것이냐? 세계를 위해, 세계와 더불어 살자는 것입니다. 이런 통일관입니다. 세계와 더불어 살려는 단체를 찾아보면 종교 단체밖에 없습니다. 그렇죠? 기독교는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와 더불어 살려면 어떤 자리에서 살아야 될 것이냐? 한 나라의 대통령도 대통령으로서 근무하는 시간은 여덟 시간입니다. 하루의 3분의 1만을 밖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럼 3분의 2는 어디에서 사느냐? 집에서, 즉 가정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떡 방안에 들어가서 '오 마나님! 나는 대통령이요' 이러면서 밖에서 호령하던 것같이 하면 됩니까? 그게 통해요? 부모가 자녀에게 '야! 너는 지금부터 수십 년 공부하면 이 나라의 장관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너는 그 과정을 거쳐 나와서 나에게 보답을 해야 된다' 그래요? 아닙니다. 결국은 가정을 중심삼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가정의 꿈을 그래도 멋있게 깊이 감상하고 추구해 나왔던 종교는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다'라고 했습니다. 그 신랑 신부 해서 무엇 하자는 것입니까? 싸움하자는 것이예요, 씨름하자는 것이예요? 뭘 하자는 거예요?

사랑이 무엇입니까? 같이 살자는 것이지요. (웃음) 사랑이란 안팎으로 구비해서 같이 살자는 것입니다. 사는 데는 둘이 도망가서 자기들끼리 살자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살자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것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을 심판할 사람은 없습니다. 사는 데는 어떻게 살자고요? 세계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산사람이 있다면 그가 거동만 해도 그 뒤를 모든 국가와 30억 인류가 따르면서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할 것입니다. (웃음) 여러분, 생각만 해도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