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여러분이 전도하러 나갈 때 누가 오라는 곳이 있어서 갑니까? 여러분이 아는 사람에게 가서 '안녕하셨습니까?' 하고 인사했을 때도 본체만체 하면 기분이 나쁜데, 오지 말라고 하며 천대하는 데 가서 '안녕하십니까?' 하려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어떤 때는 침도 뱉는데 기분 좋겠어요? 별의별 일을 다 당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언제나 여름인줄만 알지, 가을이 지나 가지고 겨울이 오는 줄은 모릅니다. 우리는 한 단계 앞서 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봄을 맞이할 때 가을을 맞이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가을을 맞이하여 떡을 해먹고 흥청거리며 좋다고 하지만 그때 우리는 겨울을 맞이하는 것이며, 그들이 겨울을 맞이할 때 우리는 봄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그때는 그들이 우리가 오지 말래도 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 얘기의 핵심으로 돌아갑시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느냐? 가정도 아니요, 돈도 아닙니다. 여러분은 세계와 더불어 살기 위해서 산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세계와 더불어 사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사느냐? 세계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찾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세계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랑의 본체가 하나님이시면 하나님은 천지의 대주재요 군왕이시니 그 군왕이 제일 사랑하는 아들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기 아들의 친구가 오지 못하도록 대문을 걸어 잠그는 부모를 보았습니까? 오히려 오지 않아서 걱정이지요. 그러니까 아들과 같이 안방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들의 친구라든가 그 집 주인의 친구라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도 세계적 생활을 해야 할 텐데, 하나님이 세계의 끝에 앉아 가지고 '여봐라, 나를 바라보고 살아라!'고 호령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생활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생활을 하는 거기에 들락날락할 수 있는 제일 빠른 길은 주인하고 친구가 되는 길입니다. 그러나 딸하고 친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딸 자식에게는 대단히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딸 뒤에는 도둑놈이 따라 들어올 가능성이 많아요. 그러니 딸의 친구는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의 친구가 되어야 합니까? 아들의 친구가 되어야 되고, 그 다음에는 아버지의 친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잘 가르쳐 준 것입니다. 누가 가르쳐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결론은 잘 내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결론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요, 아는 사람들이 통일교인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예수님을 사랑하시니 우리는 예수님이 제일 사랑하는 상대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부는 하나님의 며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 며느리를 통하지 않고는 손자를 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도 거기에는 걸려 드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기독교가 종교중의 종교라는 것입니다. 참종교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