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으려면 재목이 마련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집을 지으려면 재목이 마련되어야

이제부터 통일교회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 집을 지으려면 먼저 재목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재목도 마련하지 않고 집터를 먼저 닦는 것은 일의 순서가 뒤바뀐 것입니다. 그러면 이 땅 위에 하늘의 섭리를 중심삼고 재목이 마련되어 있느냐? 한 채의 집을 지으려면 그 집을 짓는 데에 필요한 재목이 있어야 하고, 문 하나를 짜더라도 방의 수에 맞춰 가지고 짜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집을 지을 때는 설계에 의한 재목이 먼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설계도, 즉 그 집의 구조를 중심삼아 가지고 집터를 닦아야 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오는 길 가운데 재목이 준비되어 있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그것을 준비할 수 있느냐는 문제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 사회에 내가 사기성이 많다고 평한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을 비판 안 해요? 선생님이 재목이 되어 있습니까, 안 되어 있습니까? 「되어 있습니다」

아까 함부로 뛰쳐나온 사람이 있었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대중이 모여 있으면 대표자에게 인사를 하고 대표자의 지시를 받고 나와야지, 자기 마음대로 뛰어 나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볼 때, 기가 막힙니다. 그런 눈치도 없이 어떻게 천상세계로 가는 길을 따라갑니까? 도둑질도 어느 정도 손발이 맞아야 같이 하지요. 선생님은 어디를 가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들을 대할 때 가끔 단상에서 욕을 하는 것은 그렇게 안하면 탕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생명이 그 자리에 처음 왔다가 상처를 받아 떨어져 나가도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을 살려 주기 위해서는 당당히 내가 욕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해를 하겠으면 하라는 것입니다. 어느 누가 천치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자기의 공을 들인다는 데 때려 주고 싶겠습니까?

나는 어디를 가더라도 그런 실수는 안 합니다. 벌써 눈치를 척 보고 움직입니다. 내가 방을 얻어서 따로 살아도 통일교인, 종교인의 냄새를 안 낸다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는 밤을 새워 기도하지만 낮에는 주위에서 내가 종교인인지 아닌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런 냄새를 안 피웁니다. 왜냐하면 나를 알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목사들은 전부 다 거들먹거리며 심판하는 일을 하는데, 나는 그런 냄새를 안 피운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눈치를 봐야지요. 이것이 정당한 길입니다.

효자는 부모가 배고플 때에 맛있는 음식을 해드리는 사람입니다. 배가 부른데 맛있는 것을 먹으라고 하는 사람은 효자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미급한 자식이지요. 어떤 환경에서도 그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도 나가서 왜 통일교회의 문선생을 자꾸 자랑을 합니까? 선생님이 여러분들한테 자랑하라고 그랬습니까? 세상에서는 지금 전부 다 욕을 하고, 소문도 나쁘게 나고 있는데, 여러분이 선생님을 자랑하면 욕만 먹지 별 수 있어요? 그냥 나중에 전도 끝나고 올 때 선생님을 소개만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동네에 가서 칭찬받을 수 있고, 또 동네 사람들이 전부 다 따라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치가 빨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어떠냐? 통일교회를 개척해 나가는 데 있어서 선생님 자신이 재목이 되어 있느냐, 안 되어 있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재목이 됐어요, 안 됐어요? 「됐습니다」 안 됐으면 비판하십시오. 누가 내 앞에 와서 한바탕해도 괜찮습니다.

지구장 회의 때에 지구장들이 조용조용히 얘기를 하더라도 벌써 입만 봐도 무슨 마음을 갖고 어떤 얘기를 하려는 지 다 압니다. 선생님은 자기 의견을 확실히 얘기하지 못하고 꾸물꾸물거리면 기분 나빠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선생님은 누구 말도 안 들으시면서 그런다' 하는데, 말을 들어 봐야 뻔합니다. 그러니 바쁜 세월에 그런 말을 듣고 앉아 있을 수 없으니까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 시시한 말을 하려면 차라리 딴 일을 하십시오. 이 길은 이미 다 계획되어서 나온 것입니다.

어머니가 선생님을 모시고 있지만 언제 따로 말씀 준비하는 것을 못 봤을 것입니다. 특별히 책상에 앉아서 책을 뒤져 가며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나와서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말씀을 맹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전부 다 이치에 맞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이 통일교회의 이념을 성취시킬 수 있는 재목으로서 가당한 것 같습니까, 아닌 것 같습니까? 「가당한 것 같습니다」 그래 정확히 한번 따져 보자구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모두 선생님의 일을 찬성해요? 「예」 여러분은 자기에게 필요하면 찬성하고, 불필요하면 안 합니다. 또, 이익이 나올 것 같으면 하고, 손해날 것 같으면 안 합니다. 그렇지요? 「안 그렇습니다」 안 그래요? 손해나도 찬성합니까? 「예」 거 기분 좋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