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9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

오늘날까지 이 지상에 왜 천국이 이루어지지 못했느냐? 여기에는 하나님과 더불어 현실무대를 영원히 이끌고 갈 수 있는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며, 그럴 수 있는 하나의 가정이 없었기 때문이며, 그럴 수 있는 하나의 민족과 국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이룰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대한민국이 영원히 서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사람이 있어야 하며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또한 자체내에 역량이 있어야 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영원히 존재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역량을 자체내에 보유하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현실에 처해 있는 여러분 자체를 중심삼고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이 땅 위에 있는 여러분 개개인과 함께할 수 없느냐를 생각해 본다면, 그것은 여러분 자신이 순간을 통하여 역사적인 인연을 연결시킬 수 있는 내용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통할 수 있는 순간만 없어지면 모든 것은 슬픔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세상만사가 그렇습니다. 만났다 헤어지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원통해지는 것입니다. 슬픔을 자아내는 자극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 시간의 기준이 바라는 것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우리는 영원을 중심삼고 사랑을 추구하고 영원한 사랑을 중심삼고 영원한 행복을 추구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주체이십니다. 그러면 대상으로서의 여러분들은 이 땅위에서 영원한 존재와 더불어 현실을 넘어갈 수 있는 개체가 되어 있습니까? 그럴 수 있는 개인, 그럴 수 있는 가정이 있게 되면 그 개인과 그 가정은 영원한 역사를 거쳐서 그런 관념을 가진 민족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요, 그 민족은 그런 국가를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일교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은 그러한 관념과 사상으로 일치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심정통일, 말씀통일, 행동통일, 이념통일의 문제는 천년 전의 통일교회 사람이나 천년 후의 통일교회 사람이나 같다는 것입니다. 지닌 바의 내용이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시간성을 초월하여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의가 주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현실을 언제나 리드해 나가면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바라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실 것이냐? 여러분 자신이 현실에 있어서 영원토록 유지할 수 있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기를 바라십니다. 여러분은 생활권내에서 그 관계를 활용하여 하나님의 개재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맺어진 그 가치는 소모가 되어 보급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뿌린 씨가 싹이 나와 열매를 맺어 가지고 번식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하나의 핵심적인 기쁨의 자극을 통해 환경권내의 모든 여건을 흡수하여 발전해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하나님을 보고 떠나라고 해도 떠나시지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발전적인 요인을 거쳐 가지고 시간과 현실적 무대를 타개해 나간다 할진대는 하나님이 떠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 품에 들어옵니다. 또, 들어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현이 가는 길은 따로 있습니다. 충신이 가는 길이나 효자, 열녀들이 가는 길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나 가는 길이 아닙니다. 수단과 방법만으로는 갈 수 없습니다. 성현의 길은 하나님을 일심일체로써 모시지 않고는 갈 수 없습니다. 또 효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순간이나 어느 환경이라도, 아무리 현실적 내용을 지닌 순간이라도 일체된 마음을 가지고 넘어가야 합니다.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추려면 국가의 주권을 중심삼고 국민이 문의하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이런 주체성을 가진 국민은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의 주체성을 가진 국민은 그 나라를 퇴보시키는 국민밖에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 앞에 있어서 먼저 세움 받은 아담은 성인(聖人)이 되어야 했습니다. 예수님도 성인(成人)이 아니라 성인(聖人)입니다. 나라를 중심삼고 볼 때는 하나님을 군왕으로 모셔야 하며, 가까이로 볼 때는 어버이로 모셔야 합니다. 또한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 있어서는 신부의 입장에서 신랑으로 모셔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