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인연을 맺기 위한 자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0권 PDF전문보기

축복의 인연을 맺기 위한 자리

하나의 남성으로서, 하나의 여성으로서 일생을 둘이 동반하여 사는 것, 그것이 축복을 받기 위한 기대가 아니예요. 이것은 새로운 세계를 형성하기 위한 운명을 짊어지고 가지 않으면 안 될 결정적인 인연을 맺고 들어서는 자리라는 겁니다. 그 자리가 그러한 축복의 자리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길은 자기 마음대로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고, 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안 갈 수 있는 그런 길이 아닙니다. 필연적으로 가야 할 우리의 운명길입니다. 이 길은 우리에게 있어서 단 한번밖에 부여받을 수 없는 다시 없는 길이라는 거예요. 만약 여기서 잘못되는 날에는 다시 복귀라는 명사를 찾아 세울 수 없는 최후의 길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담 해와의 타락은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된 것이 아니라, 사탄을 중심삼아 가지고 된 것입니다. 본래 사랑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어야 할 것이었는데, 아담 해와의 타락으로 그 사랑이 사탄으로 말미암아 되어진 결과를 가져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중심삼고는 하나님편이 언제나 시초요 결과가 되어야 하겠기에, 하나님은 지금까지 사랑을 표준하고 복귀역사를 해 나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이 사랑의 승리를 가져 오려면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이면 남편과 아내가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가정의 기원이 될 수 있는 부부가 완전히 하나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완전히 하나가 되어 타락한 아담 해와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슬픈 마음을 지워 버려야 하고, 하나님이 사무친 원한의 심정을 해원시켜야 한다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아담 해와를 지으실 때, 먼저 만물을 지어 놓고, 그 만물의 중심인 아담 해와를 영광의 실체로 지어 가지고 그들이 환희에 찬 승리를 다짐할 수 있는 축복의 한날을 갖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기에, 그 소원의 한날을 오늘날 우리가 우리 일대에서 완결지을 수 있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그 승리의 영광을 드높여서 우리 스스로가, 혹은 부부가 온 천지 앞에 찬양을 드려야 된다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기쁜 날을 맞기 위해 단 한번 밖에 없는 이런 엄청난 영광의 자리에 참석하는 일이 얼마나 복된 것인가를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축복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이 죽으셨듯이, 복귀섭리도상에 왔다간 수많은 사람들, 혹은 뜻을 대해 자기의 생애를 바치며 싸워 나갔던 사람들의 과거를 생각해 볼 때, 하나님 앞에 일편단심으로 자기의 있는 정성을 전부다 투입해 가지고 노력했던 그 사람들의 소원이 무엇이었느냐 하면 한사코 이 축복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영계에 가 있는 수많은 영인들도 아직까지 이 축복의 인연을 맺지 못했기 때문에, 거기에서도 기필코 이 축복의 인연을 맺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무슨 의의 면류관, 사랑의 면류관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면류관의 표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 앞에 축복의 상대를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특권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는 것이 면류관의 상징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이루어진 이와 같은 사실은 평면적으로 제한된 환경의 자리에만 미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나온 역사의 과정을 통해서 현재를 통해서, 미래를 통해서, 혹은 영계의 수많은 영인들이 필연적으로 추구하고 갈구해 나온 소망의 기점이 여기에서 이루어져 나간다는 겁니다. 이 엄청난 축복에 임하는 당사자들이 그것을 알고 있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여러분은 심각한 입장에서 자아를 비판하고 새로이 결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