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부자의 관계를 어떻게 회복하느냐에 달려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1권 PDF전문보기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부자의 관계를 어떻게 회복하느냐에 달렸다

이제 국가 복귀라는 거대한 문제를 놓고 생각해 볼 때, 앞으로 이 나라에 어떻게 영향력을 주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느 시대든지 그 국가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충신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개인적인 충신이 많았지만 앞으로 통일시대에 있어서의 충신은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충신 가정이 나와야 합니다. 충신 가정이 나오지 않고는 충신 종족이 나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표창을 받을 수 있는 이스라엘 민족, 하나님의 표창을 받을 만한 이스라엘 국가가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은 가야 할 길을 확실히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론을 맺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문제의 해결점은 어디에 있느냐? 즉, 승패의 분기점을 어디에 두느냐, 생사의 기점을 어디에 두느냐, 흥망의 분기점을 어디에 두느냐, 우주적인 존재로서의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 나에게 두느냐, 아니면 다른 어디에 두느냐 하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남들이 다 해주겠지 하면 망합니다. `나라에서 다 해주겠지' 하는 민족을 가진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승리할 수 있는 계획이 있다고 하더라도 직접 관계를 맺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지배자와 피지배자와의 문제가 벌어집니다. 지배자는 피지배자를 위해 있는 것이요, 피지배자는 지배자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로 결속되었다는 내용을 갖지 않고는 금후의 세계관을 수습할 수 없습니다.

통일이념에 있어서의 세계관은 부자의 인연을 맺는 것입니다. 즉, 주권자는 아버지요, 국민은 자식과 같은 입장이기에 주권자가 고생하는 것은 자식과 같은 입장인 국민을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자식을 착취하는 부모는 추방당해야 하는 것처럼 국민을 착취하는 주권자는 지옥으로 추방당해야 됩니다. 거기에서 선군이니 악군이니 하는 역사가 벌어졌던 것입니다. 자기만을 위해서 나라를 이용하겠다는 무리는 망합니다. 그런 군주는 망하는 것입니다. 제거되는 것입니다.

정치철학에서 최고로 문제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지배자와 피지배자가간의 융화 문제입니다. 이것이 역사적인 모든 문제를 해결할 최후의 관건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문제를 볼 때, 백성을 위해서 주권자가 있는 것이요, 주권자를 위해서 백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자의 관계와 같은 입장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승패의 기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 선생님에게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아무리 승패의 기점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것은 여러분과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에게는 5퍼센트의 책임분담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에게 말씀을 받고서 그냥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누룩이 되어야 합니다. 누룩은 새로운 누룩을 만들어 전체가 누룩이 되게 합니다. 여러분들도 어디에나 떼어 놓아도 거기에서 누룩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세계관을 가져서 어디를 가든지 그러한 결실 작용을 할 수 있는 개인이 되고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날에는 세계는 통일이 될 것입니다. 교회가 없더라도 될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부모의 전통을 이어받아 부부가 되면, 부모의 가정에 소속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언제 하나님을 중심삼고, 혹은 선생님을 중심삼고 결실적인 인연을 가져 보았느냐, 내 생명을 기울여 다 퍼붓더라도 그 인연 속에 파고들겠다는 나 자신을 가져 보았느냐, 이러한 것이 문제가 됩니다. 결국 내가 죽을 때는 그 속에 묻혀서 죽을 것이며, 그런 나 한 개인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전체가 소생할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것을 실감해 보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