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2권 PDF전문보기

뜻과 우리

[기 도]

아버지께서 이번 기간을 통하여 저희들에게 하늘을 가르쳐 주려 하시는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참사랑인 것을 아오니, 이런 때일수록 저희의 마음과 몸, 모든 일체를 거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뜻을 앞세우고 가려 갈 줄 아는 지혜로운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간적인 사정보다도 하늘적인 인연을 생각하는 경지에서 사탄을 굴복시켜 탕감해 나가야 되겠사오니, 모든 것을 협동하여 넘어갈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번 기간에 당신의 거룩한 뜻을 위해서 지금까지 수고하던 한 아들이 당신 곁으로 갔사오니, 그가 가는 길을 아버지께서 맡아 주시옵소서. 이 땅에서 보다 영계에 가서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 땅 위에 남아서 해야 할 책임보다 영계에 가서 해야 할 책임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하늘을 하나로 만들고 땅을 하나로 만들기 위하여 하늘과 땅 사이에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이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다가오는 70년대의 뜻 앞에 보람있는 일을 하여 이 민족 앞에 공헌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당신은 정성들이고 모든 마음을 다하는 곳에 언제나 경륜하시는 뜻과 탕감의 노정을 세워 나가신다는 것을 저희들은 생각해야 되겠사옵니다. 이 모두가 당신이 처음부터 시작한 것이오니 당신께서 모든 것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맞는 어떠한 슬픈 일이라도 뜻에 플러스되는 일일 경우에는 그것이 슬픈 일이 아니라 기쁜 일이라는 것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아무리 기쁜 일이라 할지라도 뜻에 마이너스되는 것이라면 그것은 슬픈 일이라는 것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당신께서는 사탄세계를 넘어 당신을 따라가는 행로에 선 저희의 참모습을 진정으로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당신을 대신해야 할 저희들이 그러지 못할 때 아버지께서는 슬퍼하시며 염려하신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와 사탄이 대결하는 가운데 저희들은 아버지의 뜻 앞에 박자를 맞춰 가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에는 인간의 생각과는 반대로 혹은 반비례적으로 작용하고 나타나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뜻 길을 따라 나온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오니, 모든 것이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대로 되어지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날 이 자리에 친히 찾아오시어 비어 있는 저희의 마음 마음을 채워 주시옵소서. 이런 때일수록 저희들은 인간으로서 가진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고 당신의 가르침을 받아 나가야 되겠습니다. 당신을 돕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확실히 모르면 입을 다물고, 침묵 가운데서 뜻을 위하여 직행하며 충서의 도리를 세워 나가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소망 가운데서 이곳 청파동을 바라보며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의 성취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수많은 자녀들 위에 아버지의 특별하신 은사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진 섭리역사노정에서 저희들이 책임을 다할 것을 새로이 다짐하는 거룩한 이날이 되고, 이번 기간이 되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염려했던 7월을 빨리 보내야 되겠습니다. 7월, 8월을 빨리 보내고 9월을 맞이하여서 한 고비를 넘어서야 하겠습니다. 이 민족과이 국가가 어려운 시점에 있사오니, 저희가 이루어야 할 장래의 터전이 이 국가와 이 민족과 이 세계 앞에 보탬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아버지의 뜻에도 보탬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저희들 70년도, 71년도, 72년도, 이 3년 기간에 해야 할 충성의 도리를 다해야겠습니다. 당신이 바라시는 자녀로서 출발을 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겠사옵니다. 그리하여 이번 기간을 통하여 고요한 가운데 새생명의 움직임이 온 천지에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딸(미망인)과 아들들에게도 아버지께서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 가정은 아버님께서 택하신 가정이오니, 그 가정의 앞날을 아버지께서 책임져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이와 같은 일을 당하게 된 것은 저희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은 시대가 요구하고 뜻이 요구하는 바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번 저희의 불충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36가정, 72가정, 124가정을 중심으로 수많은 가정들이 일치단결해서 뜻길에서 치러야 할 탕감조건을 기필코 치르고 나갈 수 있게끔 아버지께서 특별히 저희들 각자를 살펴 주시옵소서. 뜻을 위하는 마음과 뜻을 위해 들이는 정성이 조금이라도 감축되는 일이 없게끔 아버지께서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 모이는 곳곳마다 당신이 위로하여 주시어서, 평화의 마음으로 내일의 소망을 위하여 가일층 충정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모든 전체를 맡기었사오니, 허락하신 뜻이 저희들 앞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