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대한 통일교회의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3권 PDF전문보기

이 시대에 대한 통일교회의 책임

앞으로 통일교회는 3대 종교로부터 반대를 받게 됩니다. 반드시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나를 반대하는 패들도 나올 것입니다. 분명히 나온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내가 그들을 대해 가지고 뭐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해 보라는 겁니다. 다 해보라는 것입니다. 갈 때까지 가 보라는 거예요. 어디까지 가는지….

여러분은 나라의 충신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인류역사는 충신을 중요시해 왔습니다. 그러면 충신은 어떤 사람이냐? 나라의 비상시에 사지에 나가 모든 어려움을 자기 것으로 삼아 가지고 나라를 대신하여 생명을 바쳐 죽음길을 가는 사람이 충신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늘을 중심삼고 전도하는 사람이 하늘 앞에 충신입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전도하느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전도하느냐에 따라 나누어집니다. 이것은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면 개인, 가정이면 가정 자체가 인류를 위해 살아야 됩니다. 인류를 위해서 살자는 것입니다. 나도 축복가정이니 교회를 이용해도 되겠지 하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교회는 이용당하지 않는 거예요. 하늘도 절대 이용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고 하면 갈라지는 것입니다. 끝에 가서는 반드시 갈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자체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통일교회의 갈 길은 민족을 위해 희생하는 길입니다. 이것이 정통적인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이 민족은 세계를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정통적인 길이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을 이렇게 지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빚을 지려고 그러느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로 여러분에게 빚을 지지 않습니다. 이를 악물고 빚은 안 지려 합니다. 빚지기를 좋아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인심은 천심과 통하기 때문에 사람은 반드시 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개인에서부터 선악의 분기점을 알아 가지고 선악을 분리시키고, 나아가 가정에서도 선악을 분리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자체는 이 시대에 있어서 선악을 분리시키는 분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이 사회와 이 나라를 넘어 세계를 향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개인이면 개인으로서의 싸움이 있고, 가정이면 가정으로서의 싸움이 있고, 종족이면 종족으로서의 싸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이면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이면 종족을 중심삼고 선악의 판가리를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중심삼고 사회를 향해, 국가를 향해 나가려면 반드시 교회를 중심삼고 선악을 판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선악의 분기점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 분기점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단체는 남아질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선생님에게는 통일교회의 갈 길을 가르쳐 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선악을 판결할 수 있는 방향을 가르쳐 줘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하는 말은 임의로 하는 말이 아니고, 우연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필연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말이 세계정세와 상대적 관계를 갖게 될 때는 세계를 위한 통일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이 시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말을 해도 여러분은 모릅니다. 지나가고 나서야 '그렇구나' 하게 됩니다. 70년대부터는 통일교회가 웃을 때가 옵니다. 반드시 그럴 때가 옵니다. 왜 그러냐? 70년대에는 선생님 자신이 최고의 분기점에 서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갖 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야 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라는 것입니다. 나만이라도 가야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좌우를 가려 가는 데 있어서는 두 사람만 따라오면 됩니다. 여러분이 좌우를 가릴 수 있기만 하면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여기에 천운을 맞이하여 정성을 들여 안팎의 환경을 결합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의 분기점이 언제냐? 분기점을 지나가는 데는 사람에 따라 3년, 7년, 혹은 20년, 30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 기간이 길고 짧은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 분기점을 지나가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