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확대될 수 있게 된 승공교육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4권 PDF전문보기

더욱 확대될 수 있게 된 승공교육

수련소에서 교육받은 사람들 중에 교회에 찾아와 원리를 듣고 식구가 된 사람이 많습니다.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 중에도 공문을 보내서 한 일주일 특별 수련회를 할 테니까 천오백원씩만 가지고 오라고 하면 몰려 올것입니다. 그때는 그들에게 원리강의를 하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좋다고 왔는데 갈 수 있겠어요? 가만히 들어 보니 원리가 새로운 말씀이고, 또 옆사람들이 흥미진진하게 듣고 있으니까 걸려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서울 사람들을 교육시키는데, 어떠한 사람들을 교육시킬 것이냐? 정치 방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을 교육시킬 것입니다. 30대 전후의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맘대로 왔다갔다하는 패들이거든요. 그런 반면 직장에서 계장이나 과장 같은 직책을 갖고 가정에서 정상적인 기반을 잡은 사람들은 자기 생활에 침해를 받게 될까봐 정치든 무엇이든 나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30대를 전후한 사람들, 그 중에서도 사회를 비판하는 신문기자 같은 언론계에 속해 있는 사람들, 또는 서울에서 일류 대학 출신으로 현재 중요한 위치에서 여론을 조성할 수 있는 사람들 7천여 명을 뽑아서 교육을 시키려고 합니다. 이것이 지금 결정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만 하게 된다면, 우리는 호랑이 등에 올라앉아 호랑이 귀를 잡고 웃으며 달려가는 격인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앞으로는 반공연맹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한 단계까지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승공연합이 이토록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무부나 정보부에서는 자기들의 정보요원을 비밀리에 투입시켜 가지고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즉 국가관을 담당한 교수나 공산주의 비판을 담당한 교수들을 교육받게 해서 입체적으로 분석 보고 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앞으로는 이러한 교육을 거국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지금까지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었으나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몰랐었는데 이제야 비로소 그것을 배웠고 통쾌함을 느꼈다고 보고하게 되니 정보부측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서울을 중심삼고 교육을 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경기도측에서는 교육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을 전부다 교육받게 할 테니 정보부는 놔두고 자기들을 먼저 해달라고 소장에게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정보부측에서도 가만히 보니까 경기도만 승공연합의 교육에 참가하게 되면 이 수련소를 경기도에 빼앗기게 되겠거든요? 그래서 지금에 와서는 자기 요원들에게 교육을 더 시키게 해달라고 교섭을 해오고 있습니다. 정보부의 간부들이 정 그러면 수련소를 하나 더 짓자고 하길래 그러면 짓자는 말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