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초로 하나님의 아들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5권 PDF전문보기

역사상 최초로 하나님의 아들로

그러한 입장에서 볼 때 마리아는 그 시대에 있어서 자신의 생명을 걸어 놓고 하나님의 뜻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추구하는 여인이었습니다. 마치 다말과 같이 절개와 충절을 다하며, 귀한 하늘의 혈통을 남기기 위해서는 어떠한 모험이라도 강행할 수 있는 당돌한 입장에 섰던 여성이 바로 마리아였던 것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마리아에게 곧 잉태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할 때 그 마리아는 '나는 아직까지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천사가 또다시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라고 할 때 마리아는 '나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대답을 했던 것입니다.

그 자리는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자리입니다. 모세 오경에 의하면 그 당시는 처녀가 애기를 가지게 되면 돌에 맞아 죽음을 당하는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생명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더 존중시하고, 자기의 위신과 체면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더 존중시하는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를 잉태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마리아의 배를 통하여 역사상 처음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리아의 복중에 있는 예수를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느냐? 마리아의 복중에 있는 예수에 대해서는 사탄이 참소할 수 없습니다. 예수가 태어나게 된 것도 마리아가 동기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의 출생의 동기도 하나님이요, 또 출생에 이르는 과정도 복중의 승리의 터전을 가진 마리아의 복중에 있는 예수 앞에는 사탄의 아무런 참소조건도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역사시대에 있어서 복중에서부터 기원된 아담과 해와 이후의 모든 싸움의 터전을 비로소 복중에서부터 갈라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혈통을 타고 나온 사람이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어떠한 선지자나 어떠한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와는 그 근본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혈통적 내용을 갖추고 오신 세계적인 대표자인 것입니다. 또한 역사적인 내용을 전부 다 가려 가지고 오신 분이기에 그야말로 하나님을 위주한 혈통적인 내용을 지니고 태어난 첫사람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동기와 과정을 거쳐 하나님의 참된 아들로 이 땅 위에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아담 대신 탄생한 예수는 어떤 존재냐? 이 세상에 남자가 수없이 많았지만 하나님 앞에 필요한 남자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 남녀가 살고 있는 이 지구상에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의 중보로 태어난 하나의 남자가 있었으니 그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 예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타락한 아담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못 받는 타락한 아담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완성한 자리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창조원리를 보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남자를 지으신 후에 그 모양을 본떠서 해와를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태어날 수 있는 완성한 남자, 즉 참다운 사람이 나오지 않고는 재창조의 원칙에 따라 해와를 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남성을 위주로 하여 이 땅 위에 하나님을 중심삼은 해와를 찾는 운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해와는 어떻게 찾아 세우느냐? 아담을 통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흙으로 아무렇게나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잠깐 동안 녹음이 중단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