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적인 자극이라도 받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6권 PDF전문보기

간접적인 자극이라도 받아야

나는 대한민국의 신세를 지면서 살지 않습니다. 이것이 나의 철학입니다. 내가 대한민국에서 신세를 지우고 산다는 것입니다. 신세를 지우는 통일교회가 되었으면 되었지, 대한민국의 신세를 지고 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전에 문공부에서 예산편성을 해 가지고 통일교회에 배정해 주었습니다. 고맙기는 고맙지만 받고 싶어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주고 싶어서 주는 것을, 그 성의를 안 받으면 벌받을까 봐 받았다는 것입니다. (웃음)

선생님 사고방식이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도움받았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번에 경기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수련회를 할때도 경찰국에서는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며 싫어하더라는 것입니다. 진짜 나라를 사랑한다면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돈이 없으면 내가 돈을 돌려줄 수도 있습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자극을 주면 그 사회는 그냥 안 있는 것입니다. 형제 중에 공부를 못 하는 사람이 있으면 독려해 주고 자극을 주어야 됩니다. 형제들이 새벽에 일어나 가지고 공부를 속닥속닥 재미있게 하게 되면 공부 못하는 녀석도 후다닥 일어나 가지고 새로운 결심을 하고 공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이젠 간접적인 자극을 한꺼번에 보급받을 수 있게끔 몸둥이로 쳐서라도 현재의 입장에서 이탈시켜야 되겠습니다. 현재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 여러분은 훈계하는 방법입니다. 그것이 이치에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맞습니다) 여기 아주머니들 맞아요, 안 맞아요? 이치에 안 맞는다고 생각되면 죽으라는 겁니다. 전부 다 산송장이라는 거예요. 휘발유를 붓고 불에 타 죽으라는 거예요.

우리는 전진해야 되겠습니다. 정지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전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 자체에 열의가 있어야 하고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없게 될 때는 간접적인 열의와 자극이라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가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순수한 입장에서 기도를 많이 해야 됩니다. 어떠한 부락에 전도하려고 하면 새벽에 일어나 그 부락을 바라보면서 그 부락이 죽어가는 어린애와 같고 누이동생과 같고 자기 아들딸과 같이 느껴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밤새도록 그 부락을 붙들고 통곡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전도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전도가 안 되면 선생님이 책임을 지겠습니다. 선생님이 과거에 이 길을 나올 때 그렇게 했습니다. 청소년 시절에 서울을 바라보며 많은 눈물을 흘린 사람입니다. 지금은 내가 한국을 위해서 기도할 때가 아닙니다. 한국을 위해서 기도 안 한다는 겁니다. 이제는 한국에 대해서는 책임을 다 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염려를 안 해도 내가 바라던 기준, 하나님이 바라던 기준을 기필코 넘어갈 것을 알기에 다른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일본식구가 왔는데 그들을 보면 '너희들 일본식구지? 왜정 때 우리들을 고문하던 사람의 후손이 왔구만, 복수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꿈에서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통일교회 교인보다 이들을 더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은 자기를 희생시켜 가지고 남을 위하는 것입니다. 한국을 희생시켜서 다른 나라를 위하는 것은 국가적인 선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를 위하여 통일교회를 희생시키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