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과 고집은 사탄의 본질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7권 PDF전문보기

교만과 고집은 사탄의 본질

선생님도 옛날에 그런 무엇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학생시절에는 말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가서도 절대 재잘재잘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얘기를 하지 않는 날도 있었어요. 그래서 동급생들이 나를 참 어려워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보다 더 어려워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그들에게 공갈이나 협박을 한 것도 아니고 주먹질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내게 함부로 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어떤 일까지 있었느냐 하면 학교 변소에서 친구들이 소변을 보려고 기다리다가도 내가 가게 되면 자리를 내주는 것입니다. 또 고민이 있으면 전부 나에게 와서 의논을 했습니다. 주먹질을 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하게 되면 그들의 마음을 전부 점령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겁니다. 고로 겸손한 자는 남아지고 교만한 자는 꺾어지는 겁니다. 오래가는 것은 겸손이요, 오래 못 가는 것은 교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온유겸손하라고 가르치는 겁니다. 더 나아가서 희생봉사하라고 가르치는 겁니다. 그러면 온유겸손한 사람과 희생봉사하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이 출세가 빠를까요? 「희생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알긴 아는구만. 온유겸손한 사람보다 희생봉사하는 사람이 더 적극적입니다. 선을 세우는 데 있어서 희생봉사하는 것이 적극적이고 온유겸손한 것은 소극적입니다.

기독교는 선을 세우는 데 있어 적극적인 방법을 내세워야 되겠기 때문에 희생봉사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생명까지도 바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독교의 도리입니다. 생명을 누구를 위해 희생하느냐?

자기 때문에 희생한다면 그것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겁니다. 자기 때문에 자살한다는 말이 있어요? 온유겸손하기 위해서 자살하고 희생봉사하기 위해서 자살한다는 말이 있어요? 자살은 그런 것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도리어 파탄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나라를 망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남을 위해서 자기가 희생하는 것은 나라를 구하고 나라를 흥하게 하는 원칙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교만은 원수입니다. 교만과 고집은 사탄의 본질이요, 사탄의 요소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교만 대신 겸손, 고집 대신 화합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요? 화이유친(和而有親)입니다. 화동하는 사람, 이 사람도 좋게 해주고 저 사람도 좋게 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서부터 모든 일이 통하게 되는 겁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둘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더 큰것이 나오지 않는 거예요. 화합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사탄의 본질에는 시기와 질투 같은 것들도 있지만 지금은 이것만 알아두라구요. 교만과 고집은 우리에게 용허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고집부리는 사람도 자신의 마음은 알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은 자신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다 안다는 거예요. 그러기에 마음세계에는 교육이 필요없는 것입니다. 마음세계는 자기가 해 놓은 일에 대해서 잘했는지 못했는지 다 안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알겠던가요, 모르겠던가요? 안다는 거예요. 거기에는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그런데도 떼를 쓰며 고집을 부리게 될 때에는 어떻게 된다구요? 거기에는 사탄상속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독사가 와서 물고 있다는 거예요. 독사가 물고 있는 데도 가만히 있겠어요? 그러나 그것은 독사에게 물리는 것보다 더 무섭다는 거예요. 독사에게 물리면 자기 일대만 망하지만 마음세계가 잘못되면 수천만대가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만하면 선악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알겠지요? 「예」

사람이 웃는 데도 가짜 웃음이 있고 진짜 웃음이 있습니다.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알긴 아는구만. 말하는 데도 진짜 말 가짜 말이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행동하는 데도 진짜 행동 가짜 행동이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진짜고 어떤 것이 가짜냐? 그것을 무엇으로 재느냐?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자기는 손해보더라도 남을 위주로 하고 남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진짜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