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공적인 눈으로 보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7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을 공적인 눈으로 보라

이제 여러분은 선과 악을 완전히 정리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무엇을 볼 때에도 공적인 눈으로 보라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나라와 연결시키고 세계와 연결시키고 하나님의 뜻과 연결시킬 수 있느냐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은 반드시 이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은 책 한 페이지 가지고 몇 달 동안 연구하고, 한 제목 가지고도 몇 달 동안 생각하며 들여다본 적도 있습니다. 중요한 인생의 근본문제, 실존문제를 놓고 그랬습니다. 그런 문제는 생명을 다해 가지고 대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해결되면 내 개체 뿐만 아니라 만민이 해방될 수 있고 하늘땅의 해원성사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생명을 걸고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죽는다 하더라도 그 죽음은 탄식의 죽음이 아니라 멋지고 영광된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전후좌우를 가려서 참된 결과가 어디에서부터 결정될 것인가를 확실히 알고 신념을 가지고 대들라는 것입니다. 이렇다는 것을 알겠어요.

눈으로 무엇을 볼 때도 그렇게 보아야 됩니다. 총각들, 예쁜 처녀가 지나가면 눈이 그쪽으로 쏠려 가지고 그 처녀 내 색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웃음)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든 말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렇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선이예요, 악이예요? 「악입니다」 공적이예요, 사적이예요? 「사적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져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웃음) 그러나 그럴 때에는 그 여자가 나를 좋아해서 따라오게끔 하라는 겁니다. 무슨 표시를 해서 그렇게 되는 게 아니예요. 진실된 마음을 통해서 그런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 하는 겁니다. 그 여자가 말은 안 하지만 지나가면서 자기도 모르게 인사할 수 있는 그런 자기 자신을 갖추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자연히 그 여자가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한 동네에 살더라도 처녀가 그런 진실된 총각 앞을 그냥 성큼 못 지나가는 거에요. 동네에서 서로 점잖게 인사를 주고 받으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그 처녀는 고개를 숙이고 지나간다는 겁니다. 고개를 숙이고 지나간다는 것은 망하라는 거예요, 흥하라는 거예요? 잘 모시겠다는 거예요, 침을 뱉겠다는 거예요? 「모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되는 거라구.

그런데 남자가 얼마나 못났으면 여자 궁둥이나 따라다니면서 휘파람을 불며 뭐 어쩌고 저쩌구 합니까? 못된 녀석들. 그런 녀석들은 때려 죽여야 됩니다. 앞으로 그런 때가 온다는 겁니다. 남자의 체통이 있지. 그렇지 않아요? 우주보다도 큰 자격을 가진 남자인데 한낱 여자들을 대해서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을 보면 시시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남자들은 안 그럴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남자로서, 총각으로서 공적으로 당당히 나가 보라는 겁니다. 동네 처녀들이 홀딱 반해 가지고 혈서를 쓰고 나 살려 달라고 법석을 떨고 영감에게 아줌마에게 다리 놓아 달라며 분주살스럽게 돌아다니게끔 해야 한다는 거에요. 여러분들은 그렇게 당당하고 권위있게 해야지, 절대 시시한 짓은 하지 말라는 거에요. 알겠어요? 「예」 그런 도깨비 같은 생각은 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아가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가씨들은 웃을 때 원숭이 같이 헤헤헤 웃지 말아요. 또 남자들은 그런 웃음에 속아 넘어가지 말라는 거예요. 그게 진짜 웃음이예요, 가짜 웃음이예요? 그것이 진짜 웃음인지 가짜 웃음인지 알려면 한 번 더 시켜 보는 거예요. 그러면 이 사람이 싸구려감인지 어쩐지 대번에 알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나는 공적인 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공적인 몸이다'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보는 것도 그래야 됩니다. 공부하는 것도 무엇을 만드는 것도, 느끼는 것도 그래야 된다는 겁니다. 음악감상을 하는 데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자기가 험난한 투쟁을 하면서 공적인 수난의 길을 걸어갔다면 내가 싫다고 해도 만민이 나를 끌어다가 영광된 자리에 서게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될 수 있으면 공석에는 나가지 않습니다. 수많은 군중이 환영하는 자리는 무서운 자리요, 심판의 자리인 것입니다. 정성을 다해서 환영하는 자리는 무서운 자리라는 거예요. 그들을 이용하려고 하면 나설 수 있겠지만 하나님은 바라지 않는다는 거예요. 공적인 자리에 서면 나타내지 않으려고 산골에 있어도 산골에까지 찾아와 모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세상을 보게 되면 그렇지 않습니다. 요전에도 우리가 교수들을 중심삼고 무슨 모임을 갖는데 그 프로그램 목록을 주니까 `왜 우리 학교 이름이 맨 나중이냐? 왜 내 이름이 맨 나중에 나와 있느냐? 축사는 누가 하느냐? 윗자리는 누가 앉느냐' 하면서 싸우는 거예요. 선생님이 보기에는 시시하다는 거예요. 그게 인생의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지요? 여러분들도 이제 어느 것이 사적이고 어느 것이 공적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