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인 종교생활에 물들지 말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7권 PDF전문보기

습관적인 종교생활에 물들지 말라

선한 사람은 묻혀 있더라도 역사과정에서 추앙받는 것입니다. 그들의 생활은 역사적인 생활입니다. 이것이 역사적인 선한 사람들이 행하는 전통이 아니겠습니까? 그러기에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1970년도는 더욱 바쁜 해였습니다. 새벽같이 공장에 나갔습니다. 나는 한번도 편안히 낮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기계소리가 들려오는데 활개를 펴고 누워 있는다는 것은 나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 것입니다.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자는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입니다. 그렇게 되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시간을 아끼지 않으면 흥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생활을 두고 볼 때 여러분에게 빚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도 빚지지 않았습니다. 한 푼도 빚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이 선생님에게 빚을 졌습니다. 교회를 중심삼고도 그렇고 여러분이 살아온 생애를 중심삼고도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잠을 자더라도 선생님은 잠을 못 자고 하나님과 담판해야 할 때가 많았고, 외로와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앞날을 개척하는 개척자의 사명을 다해 나온 것을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선생님을 가까이 모시고 있는 사람들은 보고 느끼기 때문에 선생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할 수 없는 입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 스스로가 더 잘 알 것입니다. 내 마음을 드러내 놓고 봐도 여러분에게 한점 빚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빚을 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선생님이 만든 단체에 대하여 얼마나 반대가 심했어요. 어린이 무용단만 하더라도 기성교회에서 말하기를 전에는 발가벗고 춤추더니 이제는 어린 자식들까지 모아다가 춤추게 한다고 야단입니다. 여러분들이 더 잘 아다시피 우리들은 다른 사람이 쌀밥을 먹을 때 보리밥을 먹으며 한 푼 한 푼 저축한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부다 나눠주었습니다. 또, 전도대원들이 임지로 가기 위해 여비도 없이 차를 타고 가다가 잡혀 감옥살이를 한다는 등 별의별 소식을 들으면서도 선생님은 나라를 사랑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선생님은 대한민국의 고대 문명국가의 권위를 20세기의 현대 문명국가인 미국에 가서 소개해 줄 것을 생각하면서, 어린이 무용단을 만들어 빚을 져 가면서 그 일을 한 것입니다. 이제는 선생님이 필요하지 않을 단계에까지 들어갔지만 말입니다.

또, 반공연맹이 승공연합을 얼마나 미워했습니까? 반공연맹이 세계적인 단체니, 뭐 어떻게 된다느니 하는데, 하지만 두고 보라는 겁니다. 명실상부한 승공연합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겁니다. 승공연합이 발전하는 데 주먹질을 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중상모략을 할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맞서라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사탄 앞에서 당당하고 양심에 가책이 없는 실적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무리가 통일교회 전도단입니다. 학사들이 농촌 부락에 가서 논고랑 밭고랑을 오가며 김을 매고 뙤약볕에 그을리면서 목초를 베었습니다. 동네에 어려운 사람이나 굶는 사람이 있을 때는 위신과 체면을 잊어버리고 밥을 얻어다 먹이며 그들을 붙들고 눈물을 흘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게 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한 것임을 알아야 하는 겁니다.

선생님은 이미 그런 일을 다 했습니다. 이에 대한 산 은덕을 갚아야 하는 것이 자기들이 가야 할 운명길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지 않고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그런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자세를 선생님이 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