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신념으로 싸워 나가는 사람이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9권 PDF전문보기

강한 신념으로 싸워 나가는 사람이 되라

선생님은 여러분과 같은 나이 때에 일본에 갔습니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갔는데 그때 부산에서 연락선을 타고 가면서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그때는 왜정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쌍한 이 민족을 누가 속박에서 구원해 줄 것이냐? 내가 밤을 새워 별을 바라보면서 정성을 들였고, 이 민족의 해방의 한 날을 위해 정성을 들이며 눈물을 흘리며 이 민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내가 이제 떠나가니 돌아올 때까지 하나님이여, 지켜 주십시오'하며 기도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한을 남기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한강 철교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그것이 다 이 민족을 위한 길이므로 그런 기도를 한 것입니다.

고아와 같은 이 민족을 두고 갈 때 외투를 뒤집어 쓰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통곡하면서 갔습니다. 일본 아주머니가 기차 안에서 울고 있는 나를 보고는 `청년,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셨나요? 그러한 슬픔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슬픔은 오직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꽉 메워져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부산 부두에서 일본을 향해 떠날 때가 1940년 3월 31일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인가? 30년 전이구만. 새벽 2시 40분에 떠났는데, 그때의 심정을 나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일본에 가서 지하운동을 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늘을 사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 동지들은 상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하여 김구 선생과 같이 운동하기 위해 관부연락선을 타고 다녔고, 부산에서부터 신의주까지 다니면서 항일운동을 했습니다. 선생님도 생명을 걸고 그런 일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통일교회 교인인 여러분들을 그냥 안 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단단히 믿으라고. 그게 싫으면 여기 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십년 후에나 오라는 것입니다.

사나이답게 살고 싶거든 오고, 데데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방해만 되니까 다 떨어져 나가라는 것입니다. 이 일은 자기를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나는 눈물을 흘려도 나를 위해서는 흘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과 국가에 대해 어느누구에게도 한점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공산당에 대하여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공산당은 이념과 사상적인 체계로 세계 재패를 꿈꾸고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 아시아에 있어서 전쟁을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0년 전인 1960년대부터 치안국을 통하여 대전 형무소에 수감중인 간첩들에게 전부다 사상을 전향시켜 이북으로 재침투할 수 있는 공작을 계획해 가지고 정부에 교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놈의 자식들 같으니라구…. 통일교회에 대해 해명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때 계획대로 됐으면 일본은 이미 용공권내에서 벗어났을 것입니다. 일본이 용공권내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아무리 잘해 봤자 독안에 든 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10년 전부터 대한민국을 위해 빚을 내 가지고 선교사를 밀선에 태워 일본으로 보낸 것입니다. 그때가 자유당 때입니다.

대한민국이 법치국가이기에 그 일이 법에 위반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빚을 져 가면서 이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선에 있는 젊은 사람들을 몰아쳤던 것입니다. 충청도 갑사 뒤뜰에서 `너는 일본에 들어가거든 이런 사명을 하라'고 명령을 내려 주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보냈는데 세 번씩이나 붙잡혀 가지고 되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죽으면 죽었지 다시는 못 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길래 뺨을 갈기면서 `이놈의 자식, 사나이가 한번 맹세했으면 실천해야지. 죽더라도 일본에 가서 죽으라'고 소리를 질러 다시 쫓아보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개척한 것이 현재의 일본 통일교회가 된 것입니다.

현재의 통일교회는 파선된 입장에 있는 대한민국 정부에게 있어서 구명정과 같은 사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즈음에 와서는 `통일교회 문 선생님 살려 주십시오!' 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