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잃어버린 인생은 참된 인생이 될 수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9권 PDF전문보기

주인을 잃어버린 인생은 참된 인생이 될 수 없다

참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이것이 문제가 됩니다. 아무리 귀중한 보물이라도 그 보물을 알아줄 수 있는 주인이 없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시한 것이라 하더라도 주인이 반드시 필요로 하게 될 때에는 그것은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러면 참된 인생이란 도대체 어떠한 인생이냐? 주인을 잃어버린 인생은 참된 인생이 못 된다는 걸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물건도 주인을 잃어버리면 참된 물건이 못 됩니다. 어떤 물건이 있다면 그 물건의 내용을 잘 아는 전문가나 그 물건을 백 퍼센트 분석해 가지고 관리해 줄 수 있는 사람만이 그 물건의 가치를 아는 것이지, 그 내용을 모르는 외부사람들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그 사람들은 그 물건의 가치를 모르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가 있다 해도 그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알아야 그것이 귀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짜 다이아몬드가 진짜 다이아몬드보다 더 많아요, 진짜 다이아몬드는 금을 쪼갤 수 있지만 가짜 다이아몬드는 금을 못 쪼개는 것이라구요. 이런 것을 볼 때에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고, 고귀한 가치는 어디서 드러나는 것인가를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귀한 가치는 그것을 찾고자 하는 갖고자 하는 주인으로부터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자기고 있는 물건이 아무리 보잘것없다 하더라도 뼛속 깊이 그 내정과 하나되었을 때, 그 모든 내용이 자기를 그대로 닮아나 뗄래야 뗄 수 없는 입장에서 그것에 대한 무한한 가치를 느끼게 될 때 그 가치가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자식도 그렇습니다. 부모는 자기를 닮은 자식을 더 사랑합니다. 여러분 그런 것 같아요? 자식 중에도 엄마 닮은 자식, 아빠 닮은 자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자식을 사랑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부모는 자기를 닮은 자식을 더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애기들을 데리고 살면서 부모끼리 자식이 누굴 닮은지에 대해서 얘기를 하지요? 영감님이면 영감님끼리, 아줌마면 아줌마끼리, 아저씨면 아저씨끼리 앉아 가지고 애들이 누굴 닮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잘생긴 아들이 있으면 아버지는 `애가 아버지를 닮았구나' 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못마땅해서 `그 애는 나 닮았어요. 아무리 봐도 날 닮았는데' 하는 거예요. 그래도 아버지는 자기를 닮았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닮았다는 것은 뭐냐 하면 소성(素性)이 같다는 것입니다. 소성이 같다는 것은 서로가 완전히 하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임시가 아니고 영원히 하나될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 비례에 의해서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만큼 자기를 닮았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 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절대적인 신의 소성과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 소성을 많이 닮은 물건이 있다면, 절대적인 신은 그 물건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걸 떼내면 떼낼수록, 끌어가면 끌어갈수록, 갈라놓으면 갈라 놓을수록 이것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갖고 이것을 보면서 그 가치를 감상하게 될 때, 무한한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신이 계시다면 그래도 사람에 대해서 소망을 둘 것입니다. 그렇겠지요? 이제 여러분에게 이만큼 얘기했으니 잘 알아들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