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원하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1권 PDF전문보기

인간들이 원하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느냐 하면 우리의 마음속에 계십니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과 부자지관계에 있습니다. 부자지관계는 상하관계입니다. 그렇지요? 아버지는 위이고 아들은 아래입니다. 그런데 아들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기보다 아버지가 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버지, 나 아들 자리를 그만둘 테니 아버지 자리를 주시오'라고 하게 되는것입니다. (웃음)

여러분도 그렇지 않아요? 맛있는 것이 있을 때 어머니 아버지와 내가 함께 먹을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것이 하나밖에 없을 때는 아버지 어머니보다 자기가 먼저 먹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되면 상하관계도 없다는 것입니다.

증조할아버지가 하나님을 대할 때 뭐라고 합니까? 아버지라고 합니다. 할아버지도 하나님을 대해서 아버지라고 하고, 아버지도 하나님을 대해서 아버지라고 하고, 나도 하나님을 대해서 아버지라고 합니다. 무슨 족보가 이래요?(웃음) 전부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합니다. 그러니 전부다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만 절대시해서는 안 됩니다. 아버지는 형님이 되고 나는 아버지의 동생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할아버지와 나와도 형제지간이고 증조할아버지와 나와도 형제지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민은 전부다 한 형제라는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한 형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족보는 이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웃음)

이런 것을 볼 때, 상하관계만으로는 원만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어떻게 지으셨느냐? 아버지와 아들 관계로만 지은 것이 아니라 귀여운 동생으로 지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아들과 아버지가 엇바뀌는 날에는 만민이 한 형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아버지와 아들 관계로만 지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은 각각 하나님이지만 나는 아버지 하나님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게 되면 하나님이 내게로 들어오시기 때문에 내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되면 내 몸이 하나님의 집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나를 대신 입장에 세우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우리의 마음과 몸은 안팎으로 내외관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거룩하시다고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유일무이하고 절대적이기 때문에 혼자서 맨꼭대기에 버티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이라면 재미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세계 대통령이 되어 가지고 혼자 떡 앉아서 '에헴, 좋구만'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미친 사람입니다. (웃음) 하나님도 혼자서는 별수없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기쁨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상대인 인간과 천지만물을 짓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