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온 봄을 세계에까지 연결시키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2권 PDF전문보기

우리에게 온 봄을 세계에까지 연결시키자

새로운 봄을 제시하고, 새로운 봄을 출발시켜 그것을 성사시켜야 할 기원의 자리에 서 있는 우리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여러분 자체는 미래에 다가올 역사적인 운세에 밀려가는 사람이 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역사적인 희망의 운세를 맡아 그것을 세계 끝까지 밀어낼 수 있는 주체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자신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여러분이 되지 못하고는 오늘의 생활권내에서 하나님이 환영하고, 온 세계가 환영하고, 온 인류가 환영할 수 있는 봄을 맞이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야말로 그런 경계선을 넘어 남한에 봄이 찾아오는 때가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봄을 이북에까지, 이 봄을 아시아에까지, 이 봄을 세계에까지 연결시키고, 이 봄에 반대되는 일체를 부정해서 그것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때가 될 때, 그때야말로 하나님께서 소망하는 지상의 천국, 인류가 소망하는 지상의 천국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싸움과 시련의 도상에 있지만 내 마음 가운데 봄이 있고, 내 마음 가운데 여름이 있고, 내 마음 가운데 가을이 있어서 그것이 상대적인 때로 나타나게 될 때는 내가 봄의 주체가 된 것이요, 여름의 주체가 될 것이요, 가을의 주체가 될 것입니다. 겨울이 찾아오는 한이 있더라도 생명력을 가지고 그 겨울을 무난히 넘고도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겨울이야말로 참된 생명을 보호하고 그 겨울이야말로 참된 생명을 생명으로 지탱시키는 계절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을 위협하기 위한 겨울이 아니요, 생명을 분립시키기 위한 겨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오히려 확실히 결속시키고, 그 존재를 완전히 보호하는 겨울은 될는지 모르지 만,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겨울은 못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겨울이 오더라도 뚫고 나갈 수 있는 자기 자체의 역량, 생명력을 지니지 않고는 아무리 봄을 맞고, 여름을 맞고, 가을을 맞는다 하더라도 해마다 새로운 봄날을 맞이할 수 있는 씨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봄을 맞기 위한 시련과 그 극복의 노정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그것을 뚫고 나갈 수 있는 하나의 생명체임에 틀림 없다는 자각과 스스로의 결의를 갖는 여러분 자신이 되지 않고서는 온 우주가 소망하는 환희의 봄을 맞이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