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감화시킬 수 있는 사랑의 모체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2권 PDF전문보기

인류를 감화시킬 수 있는 사랑의 모체가 되라

그러면 이 봄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쳐야 되겠느냐? 이 남한 땅뿐만이 아니라 북한 땅까지 이 봄의 영향이 미치게 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려면 적도선 이하로 내려갔던 태양이 적도선 이상으로 올라와야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남한의 힘과 영향이 이북으로 미칠 수 있는 운동을 개시해야 되겠습니다.

그 운동을 개시함에 있어서 물질적인 힘도 있어야겠지만, 정신적인 힘이 보다 강해 가지고 이북을 능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것을 어떻게 제시하느냐 하는 문제가 남북한을 통일시킬 수 있는 봄이 대한민국 삼천리 반도 위에 찾아올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문제를 생각하게 될 때, 이제 우리는 과거처럼 남한만을 위하여 기도할 때는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북한 5도에 있는 천 삼백만 이상의 북한 동포들 붙들고 우리의 힘과 역량으로 사랑하여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봄의 깃발을 힘차게 붙들어 얼어붙은 북한 땅을 녹여내고 그들이 봄을 맞이할 수 있게 주체적인 역량을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민족적인 주체뿐만 아니라 상대적인 북한 땅까지 합하고, 나아가 아시아의 주체의 모습을 갖추어서 일본과 중국을 중심삼고 아시아 전역에 봄을 맞게 해야 할 주체국가로서의 사명을 수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외적인 무대에서부터 할 것이 아니라 내적인 정신적인 무대에서부터 해야 합니다. 여기에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무한히 뻗어 나갈 수 있는 하늘의 봄을 맞이할 수 있다면 틀림없이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은 성사될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남한 땅을 중심삼고 극복해야 했던 시련과정이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북한까지도 봄날을 맞게 하기 위한 시련과정이 있는 것입니다. 북한 땅은 지금까지 겨울인데, 지금은 겨울과 봄이 맞서는 때입니다. 겨울과 겨울이 맞서는 때가 아니라 겨울과 봄이 맞서는 때이기 때문에 봄이 오면 올수록 겨울은 물러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봄이 무르익으면 익을수록 뜨거운 태양의 열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체에 있어서도 통일교단을 중심삼고 그 내부에 결속된 힘은 인류를 감화시키고도 남을 수 있는 사랑의 모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보다 더 크고 많은 시련이 부딪쳐 오더라도 그 시련을 극복하고 남을 수 있는 입장이 되어야 하며, 거기에 내적인 문제까지 영향받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그 봄이 찾아오면 그 경계선에서는 침범 받을 수 있고 상충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내적인 자리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내적인 자리에서는 봄은 봄대로 남아질 것이고, 외적인 자리에서는 여름을 맞이할 수 있고, 가을을 맞이할 수 있는 입장에 서지만, 봄은 점점 더 확대되어 세계를 점령해 나가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럴 수 있는 하나의 주체 국가, 그럴 수 있는 하나의 주체적인 중심이 결정된다면 그 중심을 통해 인류역사과정에 왔다 갔던 수많은 선조들이 환희의 봄으로써 맞이할 것입니다.

모든 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수천년, 혹은 수십만년 동안 수고를 해 나오신 하나님도 말할 수 없는 영광의 한날로서 그날을 찬양하며 맞이할 것입니다. 그 봄을 하나님은 얼마나 바랄 것이며, 영계에 있는 선지선열들은 얼마나 바랄 것이며, 또 통일교회 교인들은 얼마나 바랄 것이며, 북한에 있는 수많은 동포들은 얼마나 바랄 것이며, 세계 인류는 얼마나 바랄 것이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새로운 봄날의 운동을 세계 도처에 전개시킴으로써 지구성 전체가 꽃동산으로 화하게 하여 어디 가든지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자유 천국이 나타나게 해야 되겠습니다. 그런 봄을 이 지구성이 맞지 못하고는 소망의 여름과 가을은 물론, 우리가 소원 하는 본연의 때는, 결실의 문명시대는 오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