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하는 부모는 자기보다 더 효도하는 아들을 원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3권 PDF전문보기

효도하는 부모는 자기보다 더 효도하는 아들을 원해

이제 오늘 남은 시간에 나무를 심을 것입니다. 정성을 다해서 나무를 심어야 되겠습니다. 이 나무들이 자라면 여러분의 후손들이 앞으로 산에 와서 이 나무들을 보고 기뻐할 것입니다. 내가 앞으로 여기에다 대학교를 지으려고 합니다. 교육기관을 만들 것입니다. 그러니 정성들여 이 땅에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앞으로 다른 데 자리를 잡더라도 여기에서 나무를 옮겨 심든가 씨를 받아 심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역사를 살리고 역사를 지킬 수 있는 내적인 사연을 중심삼고 사랑할 수 있는 터전이 우리의 땅입니다. 청파동을 중심삼고 긴 세월과 환경을 거쳐 나가기 위해서 여기 이 땅도 샀고 청평에 있는 땅도 사게 되었던 것입니다.

본부를 중심삼고 볼 때, 선생님이 거처할 수 있는 집도 사야 됩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여러분들 앞에 발전이 있습니다. 또한 가정들 앞에도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내 양심상 내 집을 먼저 못 삽니다. 먼저 하늘의 성전을 짓는 데에 있어서 내 집보다 몇백 배 몇천 배 큰 성전을 지었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 그 약속을 한 후에 내 집을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통일교회 나온 사람들을 내가 전도했다는 것입니다. 뜻을 위해서 젊음을 바쳐 고생을 한 사람을 위해 내가 최선을 다해 정성을 들였다는 것입니다. 그걸 왜 그렇게 해야 하느냐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36가정에 대해서도 내가 책임을 다 했습니다. 내가 빚을 져 가면서도 다 해준 것입니다. 이제는 내가 생활을 중심삼고 자리를 잡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은 내가 편안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통일교회 위신 때문입니다. 외부 사람들이 와서 볼 때, 현재 상태로는 통일교회 위신이 서지 않기 때문에 통일교회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또, 하늘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힘이 있어야 됩니다.

협회본부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협회본부가 계획적인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세워야 합니다. 나라를 보더라도 정부의 예산을 책정하는 데에 있어서 먼저 청와대의 예산부터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각 부처면 각 부처의 중요한 순서에 따라 그 예산을 책정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있어서도 선생님의 가정을 중심삼고 먼저 예산을 책정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협회에 있어서 자기들의 생활문제를 살피려고 하게 되면 양심적으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이 아예 도와주지 않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망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아무리 청기와집에서 잘산다 하더라도 소용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얼마 얼마 예산 편성을 해서 선생님이 생활 걱정을 안 할 수 있게끔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생활문제를 해결해 줄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밥을 먹는지 굶는지조차 모르고 있으니…. 생각하는 데에도 순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전통적인 기준이 현재에는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전통적 기준을 남겨야 하는 것입니다.

원리원칙을 세워서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독재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나보다 더 나아야 하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나보다 정성을 더 들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데에 있어서 나보다 더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얼마든지 다 넘겨 줄 것입니다. 효도를 하는 어버이가 있다면 이 어버이는 자기보다 더 효도하는 아들을 바랄 것입니다. 그래야 할아버지가 죽을 때 눈을 감고 죽을 수 있을 것이고, 아버지가 죽을 때도 눈을 감고 죽을 수 있을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아들을 자기보다 더 고생시킬 수 있는 심정이 아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한 생각입니다. 그리하여 나와 더불어 수고해 오신 하나님을 위로해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아들딸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후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죽어서도 못 잊을 수 있는 효도를 하게끔 하는 것이며, 나보다도 더 고생을 시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나를 위해서는 깍쟁이입니다. 나를 위해서는 돈 쓸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배가 고프다고 식당에 들어가 혼자 밥을 사 먹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어머니에 대해서도 먹고 입는 것까지 간섭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하나의 동기를 남겨야 됩니다. 마음이 갈급할 때에 하늘이 눈물 흘릴 수 있는 일을 남겨야 합니다. 그런 사람의 후손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아무리 충성을 해도 눈 밖에 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생활철학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교육받은 교훈이요 상속받은 진리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