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으로 오시는 주님을 맞는 신부가 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3권 PDF전문보기

영광으로 오시는 주님을 맞는 신부가 되려면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런 각시가 있다면 그 각시는 나이 많은 신부 대표자 앞에 충성을 다하여 모셔 가지고 '당신이 받은 복을 나에게 나누어 주소' 하여 그분의 것을 상속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90세 할머니에게 상속받고, 다음에 80세 할머니에게 상속받고…. 내려오는 거예요. 그래서 70세, 60세, 50세 아주머니에게 상속받고…. 그렇게 해서 10대까지 내려와야 합니다. 타락은 10대에서 했기 때문에 10대권까지 내려와야 됩니다.

그 신부는 심정적 사랑의 십자가의 노정을 거쳐야 됩니다. 피어린 수난길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낭군을 찾아가는 데는 사탄이 갖은 방법으로 자기를 유린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겠지요? 그래서 꽁꽁 다짐한 절개를 품고 세상의 남자 그 누구라 하더라도 거들떠 보지 않는 일편단심으로 역사의 출발에서부터 역사의 종착지까지 가야 합니다. 그 절개지정을 품고 남아지는 자리에 서야만, 그런 심정을 품고 개인도 지나가고, 수많은 종족도 지나가고, 수많은 민족도 지나가고, 세계도 다 지나가야만 영광으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수난길에서 허덕이는 가운데서 사랑을 맺게 된다면 수난길에 허덕이는 주님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여자는 이런 수난길을 거쳐 와야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두고 볼 때, 여자들은 지극히 어려운 수난길을 거쳐왔습니다. 어떤 가문을 보면, 내가 아는 사람들 가운데는 이런 여자도 있습니다. 시집을 가서 시부모를 모시는 데 밥상을 들고 안방에 들어가서 시집 식구들과 밥을 같이 먹지 못하는 여자도 있습니다. 50세가 넘도록 그렇게 사는 사람을 내가 봤습니다. 비참하지요? 잠자리는 남이 모르는 으슥한 자리요, 밥 먹는 자리는 부엌의 부뚜막이었습니다. 고양이가 친구가 되고, 강아지가 친구가 되는 자리에서 밥을 먹고 살았다 이겁니다. 이런 비참한 역사를 지내 오면서도 남겨야 할 것은 오로지 일편단심이었습니다. 낭군을 위하여 충성하는 그 마음이 변할소냐 하면서….

겨울이 되어 손이 갈라지고, 여름이 되어 몸이 진무르는 한이 있어도 그 마음에서 남편을 위하는 일편단심의 절개지정을 남겼던 것입니다. 그러한 어머니가 죽으면 천년이고 만년이고 그 어머니의 수난을 기억해 가지고 그 어머니가 영계에 가서 하늘의 복을 받을 수 있기를 빌 수 있는 효자를 세워야 되는 겁니다. 또, 딸이 있으면 어머니가 저렇게 여자로 태어나 고생했으니 하늘나라에 가서나마 복받기를 빌어줄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절개를 세워 놓아야만 오늘날 역사적인 이 심정적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문선생이 이 길을 출발할 때, 어머니를 맞이하는 데 있어서 18세 아가씨를 그냥 그대로 어머니로 맞을 수 있었겠습니까? 수난의 길을 거쳐야 했습니다.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맨 꼭대기에서부터 하늘의 깃발을 이어받아 가지고, 역사적인 심정적 전통의 인연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는 내적 기준을 상속받고야 신부의 자리로 나올 수 있었던 겁니다. 그 자리에서는 수많은 사탄들이 자기 것을 빼앗아 간다고 떠듭니다. 동네가 떠들고, 나라가 떠듭니다. 세계가 반대합니다. 반대해요, 안 해요? 결국 그 한 분 때문에 그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두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찾아오지 못하면 빼앗아 와야 됩니다. 신부를 사탄세계에서 데리고 오는 데는 찾아오지 않으면 빼앗아 와야 합니다.

여러분의 부모들은 여러분이 통일교회를 가는 걸 왜 싫어하는지 알아요?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빼앗아 와야 합니다. 지금도 축복가정 남자들이 선생님이 가라 할 때 자기 부인들을 보낸 거예요? 선생님이 빼앗아 온 것입니다. 여러분은 빼앗기는 자리에서 지금까지 반대를 하면서 별의별 놀음을 다 했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탕감복귀해야 되겠나, 안 해야 되겠나? 빼앗겨야 됩니다. 언제든지 그렇게 해야 됩니다. 여기에 남자가 반대하면 그건 사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