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하는 자와 망하는 자의 차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5권 PDF전문보기

흥하는 자와 망하는 자의 차이

만일에 처녀로서 세계 대통령이 된 사람이 있다면 그녀는 여자로서 세계를 대표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그 처녀가 시집가는 날 여자들이 '내가 저 입장이 되어야 할 텐데 저게 저게 뭐야' 하면서 반대하겠어요?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찬양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를 대표해서 저런 여자가 나와 가지고 여자의 권위를 자랑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도다'고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아이고 원수야. 우리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고 딴 나라 사람이니 안 되겠다'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를 중심한 관념을 어떻게 제거하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때에는 인류를 대표한 자리에서 맞이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에도 그런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 나라, 한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흘러가는 지류와 같은 입장에 있던 대한민국이 세계의 대민족권의 흐름을 중심삼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에는 거기에 어울려 가지고 세계를 수습해서 빨리 빨리 전체가 화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입장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류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세계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냐? 그 사람들의 마음이 그렇다는 거예요. 그들은 남의 나라에 가더라도 남의 나라의 나쁜 것을 꼬치꼬치 캐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연구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그 나라 그 민족이 급속히 발전할 수 있는 내적인 요인인 것입니다.

'내가 아니면 안 돼!' 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기독교에선 '아이구, 장로가 아니면 안 돼. 선교사가 아니면 안 돼' 그런다는 거예요. 천태만상의 별의별 사연이 있는 것을 볼 때 송장 떼거리가 굴러 나오더라도 그것을 붙안고 같이 흘러 나가야 할 판국에 '이것을 내가 해야 돼' 하며 바둥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가는 한 발자국도 못 가고 망하는 거예요. 망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통일교회는 대해로 흘러 들어갈 수 있는 큰 강 줄기의 입장이 아니냐? 앞으로는 그렇게 될 거예요. 사탄까지도 해방시키자는 거라구요.

이런 관점에서 우리 통일교회가 해야 할 사명을 두고 볼 때, 우리 통일교회가 그야말로 앞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관문을 통과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가 있을 것 아니예요?

종적인 수천년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복귀하려면 거쳐온 그 모양으로, 7년이면 7년, 7개월이면 7개월, 7일이면 7일, 7수를 거쳐 나가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될 게 아니예요? 그런 입장에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은 전부 다 그러한 기간을 싫든 좋든 거쳐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망하는 것입니다. 싫든 좋든 거기에 도수를 안 맞추면 안 되는 그런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할머니나 할아버지나, 처녀나 총각이나 할 것 없이 누구나 7년노정을 가야 됩니다. 그것이 공식입니다. 여기에는 상하가 없는 것입니다. 굶어 죽을 입장이 된 사람을 살리려면 밥을 먹여야 됩니다. '아이고, 굶어 죽기도 싫지만 밥먹기도 싫다'고 하는 사람은 죽어야지 별 수 있어요? 밥을 안 먹으려는 사람을 살리려면 입을 벌려서라도 퍼먹여야 됩니다. 그런 일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신세를 지고 갈 것이냐, 자의로 갈 것이냐? 신세를 지고 가면 나중에는 '다시 갈 수 없을까? 하게 됩니다. 그래 이 길을 가는 데 신세를 지고 가느냐, 자기 힘으로 가느냐? 즉, 자의에 의해서 하느냐, 타의에 의해서 하느냐? 기쁘게 가느냐, 슬프게 가느냐? 아니면 기뻐서도 아니고 슬퍼서도 아니고 마지 못해서 가느냐? 마지 못해서 가는 것은 슬프게 가는 것보다는 나은 것입니다. 기쁘게 갔느냐, 마지 못해서 갔느냐, 슬프게 갔느냐? 문제가 거기에서 벌어지는 거예요. 세 갈래 길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문제입니다.

기쁘게 가느냐, 슬프게 가느냐, 마지못해서 가느냐, 그 다음에는 안 가느냐? 이렇게 되니 네 갈래 길이구만. 그러나 안 갈 수는 없습니다. 안 가는 것은 거꾸로 가는 거예요. 나가자빠져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안 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가는 데는 넘어져 가지고 가느냐, 뒤로 가느냐, 아니면 옆으로 가느냐, 바로 가느냐?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