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7월을 맞는 우리의 바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5권 PDF전문보기

1971년 7월을 맞는 우리의 바람

지난 6개월을 지내고 맞이한 오늘 7월 초하루를 중심삼고 볼 때, 오늘은 이제 남은 반년이 새로이 출발되는 날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우리 교회에는 여러 가지 행사도 많았고, 여러 가지 문제도 많았습니다. 이제 그런 한 고비는 지나갔으니 새로이 발족된 체제와 더불어 새로운 섭리의 목표를 향하여 전진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섭리적인 관점에서 7수라 하게 되면 완성수입니다. 그런데 이 7수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인간이 타락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1971년과 7월은 연례적으로 오는 그런 해와 달과는 달리 섭리적으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는 해와 달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국제 정세로 보나 국내 정세로 보나, 이 7월부터 남은 반년 기간에 되어지는 모든 일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선생님이 바라는 바입니다. 또 그러한 결과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물론 국가적으로도 그런 움직임이 있어야 되겠지만, 우리 교회에서도 기성교계를 중심삼고 남은 후반기 6개월에 섭리의 결정적인 한 마감을 짓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한때를 대비해 우리 교회에서는 여러 가지 일을 해 왔습니다. 그 일들의 종합적인 결과를 볼 때이므로 이제 이 7월부터는 더 잘해 나가야 되겠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또, 이 7월을 중심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7월 20일부터 시작되는 40일 전도기간입니다. 이 7월 20일은 우리의 뇌수에서 잊혀지지 않는 날인 동시에 우리 교단에서도 언제나 중요시하는 날인 것입니다.

1960년도부터 1963년도 전반기까지는 40일 전도기간을 출발할 때에 본부가 중심이 되어 움직여 나왔습니다. 그러던 체제가 1963년도 후반기부터 각 지구, 혹은 지역을 중심삼고 활동을 해 나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금년부터는 이 40일 하계전도기간을 다시 본부가 관할하고, 직접 선생님의 지도 밑에서 실시하려고 합니다. 1971년도와 1972년도 이 기간에 특별히 이런 활동을 하려는 것은 뜻적인 입장에서 볼 때 아주 중요한 관건도 되겠지만, 우리 교회가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