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거리끼는 것이 있으면 천국을 맞이할 수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6권 PDF전문보기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 있으면 천국을 맞이할 수 없다

인감도장 하게 되면 철궤 깊은 곳에 처박아 놓지요? 지금 10억이 넘는 재산이 전부 다 선생님 이름으로 등기되어 있는데, 그걸 가져다가 사기해 먹으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인감도장을 주머니 꽁무니에 차고 다니는 법이 없다구요. '누가 말아 먹으려면 말아 먹어 봐라. 나 이상 정의에 입각해서 정성을 다 바쳤으면 갖다 써라' 이거예요. 그러지 못해 가지고 자기의 체면과 위신을 가지고 그렇게 나오면 나는 싫습니다. 그런 사람이면 절대 이것을 안 내놓는다구요. 차라리 싫다고 하는 사람한테 해주면 해주지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해주지 않습니다. 그것이 선생님의 생활태도라구요.

그렇게 해주면 어떻게 될 것이냐? 누구 때문에 동기가 되었느냐 할 때 하늘 때문이 아닐 때에는 그 사람을 도둑놈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됩니다. 그렇게 해줌으로 말미암아 막혀 버린다구요.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돼요. 그런 사고방식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중심삼고 천국 가는 길이라는 것은 딴 것 없다구요.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인류를 위하고…. 그것은 끝이 없는 거라구요. 고달프다면 고달프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가슴이 조여 오고….

세상을 가만히 보게 되면 공직에 서 있는 사람이 불쌍한 거라구요. 있는 정성을 다했지만 행여나 뜻 앞에 실수를 해 가지고 나로 말미암아 천년 공적이 틀어지면 어떻게 될 것이냐? 빚진 사람이 돈은 없는데 빚을 갚아야 할 시간이 다 되어 가고, 그런 심경이라구요. 그런 생활을 지금까지 해 나오고 있습니다.

뭐 어떤 사람은 통일교회 문선생은 이제 일대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요전에 어느 대학 총장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사람이 통일교회에 대해서 한다는 말이 '문선생은 이제 그만하면 보통 사람보다도 성공하지 않았느냐? 무엇으로 보더라도 이제 통일교회는 성공했다. 문선생의 이름은 역사에 남을 것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이름이 역사에 남으면 뭘해요? 그 자체가 역사에 남는 큰 명예를 얻었을지라도 저나라에 갔을 때 심정의 세계와 먼 거리에 가 있으면 뭘해요? 그 창피를 어떻게 할 것이냐?

세상에서 성공을 해서 뭘 하느냐 이거예요. 죽을 텐데…. 죽게 되면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나라에 갈 텐데. 그 나라에 가 가지고 심정적인 반역자가 되면 뭘해요? 그런 것을 성공했다고…. 성공이 도리어 화다 이거예요. 요것이 언제나 내 왼발을 걸려고 하고 바른손을 걸려고 하면서 사방에서 걸어 제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국 올무라는 것입니다.

끝날에는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것이 자기 원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잘 요리하고 처리하는 데 있어서 양심에 꺼리끼지 않는, 양심 앞에 가름길을 만들지 않고는 천국에 가도 천국을 맞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문제다 하는 것을 기억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