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에는 사랑과 생명이 가해져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7권 PDF전문보기

제물에는 사랑과 생명이 가해져야

복귀라는 것은 창조법도에 따라서 다시 창조해 나오는 재창조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먼저 지었고, 그 다음에 인간을 지었습니다. 그 후에 인간이 완성해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을 성립시켜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본래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던 과정이기 때문에, 이 법도에 따라서 다시 찾아 나오는 재창조 역사과정이 섭리의 노정입니다.

그런고로 구약시대는 만물을 통해 가지고 제물을 드렸는데, 그 제물은 반드시 사랑과 생명을 가려내는 입장에 서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삼고 볼 때도,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생명을 가려내기 위해서는 옛날에 받았던 그 사랑과 생명의 기원을 희생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모의 입장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생명의 기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인간들이 갖고 있고 지금까지 가정의 기원이 되었던 사랑이라든가. 부모로 말미암아 혈통적 인연을 거쳐 가지고 태어난 그 생명을 그냥 그대로 유지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참부모의 자리를 혹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자녀의 자리를 결정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원리적인 입장에서 볼 때 타당한 결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물이라는 것은 반드시 생명과 사랑이 가해져야 됩니다.

사탄세계의 생명을 받은 우리 인간들, 사탄세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태어난 우리 인간들, 그 인간들로 말미암아 만물을 잃어버렸습니다. 만물을 잃어버린 동기에 생명과 사랑이 전부 다 걸려 있기 때문에, 만물을 복귀하는 것은 새로운 사랑과 생명을 찾아 나오는 길입니다. 새로운 사랑의 길과 생명의 길을 찾아 나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물도 인간과 같은 입장에 연결시켜야 됩니다. 만물과 인간, 인간과 하나님을 연결시켜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물을 사람이 드리는 것입니다.

그 제물과 사람과는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심정을 통해서는 하나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제물은 사람이 사랑하는 물건이어야 됩니다. 사랑하는 물건이 아니면 안 됩니다. 사랑하는 물건인 동시에 그 사람의 피살을 대신한 입장을 대표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 것이 제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물은 그 사람에게 있어서 제일 귀한 것입니다. 그런 것이 제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물을 제물로 드린다고 하더라도, 제물을 드리는 사람하고 제물이 연결되고 그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감정은 하나님으로부터 연결되어 나와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생명의 희망, 새로운 생명의 소망을 가지고 제물을 연결시켜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새로운 사람의 기원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람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이루어졌고, 그 사람이 이루어진 동기는 거짓 사랑과 거짓 생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참생명과 참사랑을 동기로 하여 제물과 하나되어야 됩니다. 하나되는 데는 어떻게 하나되어야 하느냐? 제물을 희생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