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가 이 땅에 와서 해야 할 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7권 PDF전문보기

메시아가 이 땅에 와서 해야 할 일

하나님은 이와 같이 만물의 제물시대인 구약시대를 거쳐 가지고 역사 과정의 한 결실로서 참다운 사람을 보낼 것을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그 참다운 사람이 말하자면 메시아입니다.

메시아는 와 가지고 무엇을 해야 되느냐? 메시아는 인류의 내적인 존재입니다. 그 분이 이 땅에 와 가지고 해야 할 일은 이 땅의 만민을 통일시켜서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만민을 사탄세계에서 갈라 내야 됩니다. 만민은 사탄세계에 처해 있습니다. 만민을 그런 세계에 그냥 그대로 놔 둔 채 내적인 입장에 선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게 되면, 그는 제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반드시 희생하게 됩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준비도 안 하고 그냥 보내게 되면 사탄 세계에 처해 있는 만민들은 거룩한 입장이 못 되는 고로, 사탄세계의 만민들은 아들이 사랑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들이 사랑할 수 있는 대상적 환경의 인연을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물로 드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기 전에 무엇을 준비했느냐? 외적인 제물권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유대교입니다. 나라를 대표해서는 이스라엘 나라입니다. 유대교를 세우고 이스라엘 나라를 세운 것은 다 예수를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가 바라는 소원이 무엇이었느냐? 예수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만나고 난 다음의 소원은 무엇이어야 했느냐? 예수와 하나되는 것입니다. 만나고자 하는 것은 예수와 하나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스라엘 민족이나 유대교가 제물이 되어야 했습니다. 제물이 되어 하나님께 바쳐진 내용을 가지고 하나되는 그 결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돌아올 수 있는 것이지, 그냥 그대로 하나님을 빼놓고는 그렇게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의 소원은 무엇이었느냐 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면서 하나님의 생명을 고대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의 실체와 생명의 실체를 만나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의 실체와 생명의 실체는 누구냐?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의 실체와 생명의 실체는 누구냐?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 보내주겠다고 한 메시아입니다. 신앙적인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 나오고 하나님의 생명을 찾아 나오지만, 소망으로 바라고 나오던 것이 비로소 성사되는 때를 맞는 시간은 메시아를 맞는 시간인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라는 분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메시아는 내적인 입장에 섰기 때문에, 외적인 입장과 하나되어야 됩니다. 하나되는 데는 사탄세계의 상태 그대로는 하나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과 하나될 수 없는 외적인 입장을 하나될 수 있게 하려면 누군가가 제물적인 자리를 책임져야 합니다. 그 자리를 누가 책임져야 되느냐? 유대교가 책임을 져야 되고 이스라엘 민족이 책임을 져야 됩니다.

이런 인연을 맺기 위해 개인으로부터 종족, 민족, 국가까지의 환경에서 4천년 동안 수다한 제물을 희생시켜 가지고 그 제물과 하나된 개인을 남기고자 했던 것이 유대교의 신앙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가 와 가지고 그 제물을 그냥 그대로 받아 가지고 개인적으로 몽땅 바쳐져야 했던 것입니다. 옛날에 바쳐진 제물의 실체, 혹은 환경적인 터전이 되는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은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제물을 드려 가지고 분별시켜 놓은 선민권이었습니다. 이 선민권은 자기 자신이 바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내적인 중심이 나와 가지고 이것을 거느려서 하나되어 가지고야 바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그냥 그대로 바칠 수 있다면 가인 자체도 그냥 그대로 하늘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