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는 하나님과 뜻을 사랑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9권 PDF전문보기

먼저는 하나님과 뜻을 사랑하라

여기에는 원조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세계를 위하여 가정을 희생시키는 것은 문제가 안 됩니다. `아이고, 우리 아들딸 때문에 못 가겠소' 이런 건 통하지 않는다구요. 그것이 가능하다면, 선생님이 무엇 때문에…. 선생님이 아들딸을 버리고 이북으로 안 들어가는 거라구요. 대한민국에서 반대도 안 받는 것입니다. 반대 안 받는다구요.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미치고, 세계를 사랑하기에 미쳐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세계를 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뜻은 가정을 구해 가지고 나가는 것이지만, 가정이 생겨났으면 그 가정은 자기 가정만을 위해서 사는 가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세계를 위해서 사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전통적 기준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교육해야 되는 것 자체가 원통한 사실입니다. `아내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계를 위해 삽시다!' 이렇게 해야 되는 것이 원통한 사실입니다. 타락 때문에… `아들 딸아, 너희는 하나님을 잘 믿어야 된다.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교회를 잘 다녀야 된다'고 가르쳐야 되는 이것이 원통한 사실입니다.

본래는 그렇게 되어 있지 않아요. 하나님이 언제나 마음속에 계셔서 모든 것을 콘트롤하게 되어 있는 거라구요. 하나님을 소개할 필요가 없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자식에게 하나님을 소개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소개받아 가지고 하나님 노릇 해야 되는 하나님은 필요 없다구. 소개가 필요 없는 하나님과 그 아들딸이 못 된 것이 원통한 사실이라구요.

나면서 하나님을 알고,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가려 나가야 하는 인생길인데도 불구하고 타락 때문에, 이놈의 사탄 마귀 때문에. 이 사탄 마귀를 요리해야 됩니다. 치리해야 됩니다.

사탄은 본래 자기를 높이는 데에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반대로 거꾸로 때려 넣는 것입니다. 올라가려는 녀석은 반대로 잡아 내려야 돼요. 올라가 가지고 되겠어요? 렌치를 걸어 가지고 반대로 휙 틀어대는 것입니다. `이놈 내려 와라! 어디 안 내려오나 보자' 하며 사람을 내리키는 것입니다. 종교를 통해 들이박는 거예요. 처박는 거라구요. 그러니 안 내려올 수 있어요? 이놈의 자식. 사탄이는 안 떨어져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탄이는 높아지고자 하니 반대로 처박는 것입니다. 세계의 사탄이를 떼어 버리려니 세계를 처박는 놀음이 벌어지는 거라구요. 알겠소. 저 박장로 전도관에서 온 목사. 지금 나이가 몇이오?「예순 다섯입니다」예순 다섯? 혼자 살면 장가가야 되겠구만. 장가 보내 주면 가겠소? 색시 있소?「없습니다」없으니 장가가야지. 장가 보내 주면 가겠냐 말이오.「가야지요」가야 되겠어? 그럼 청춘이지. (웃음) 장가는 젊은 사람이 가지 늙은 사람이 가나? 청춘이라구요. 늙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기분 나쁘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지금 그렇다는 거예요. 내가 26세에 뜻을 품고 이 길을 나서면서부터, 정열이 불타는 나의 모든 기백을 뽑아 세계를 밟아 치우고 하늘이 원하는 기수가 되어 승리를 찬양할 수 있는 이런 혈기 충천한 청춘시대를 몹시도 귀하게 여겼는데 다 흘러 버렸습니다. 기가 막혀요. 내가 잘못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때문에, 기성교회 때문에 그렇게 됐어요. 그걸 생각하면, 쌍칼을 들어 가지고 그저 도리탕을 만들어서 전부 독수리밥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하늘의 법도가 그렇지 않은 것을 알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건 죽을래도 죽을 수가 없어요. 선생님이 성질이 급한 사람입니다. 말 빠른 것을 보라구요. 성질이 급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옳지 못하면…. 옛날에는 내가 도매 싸움도 많이 했습니다. 동네에 되먹지 못한 녀석이 있으면 맡아 가지고 싸움을 한 사람입니다. 지금도 그런 기백이 당당하다구요. 그렇지만 이건 딱 허리 부러진 호랑이 새끼 같구만. 그저 성질 같으면 한칼에 다 해치우고 싶은데, 하늘의 뜻을 알고 보니 아이고, 죽을 지경이라구요. 그래야 가치가 있는 모양이지요? `에이, 못 참겠는데' 하는 거기에서 참아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반대적이지요.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선생님을 잘 택했다. 탕감복귀원칙을 두고 볼 때 딱 들어맞지'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기가 막히다는 거라구요. 생각해 보세요.

내가 뭐 세상에 나가서 뭘 했다면 이만한 연령에서는…. 요즈음 대한 민국에서 부자라고 하면 누구예요? 거 다 콧방귀를 뀌는 거라구요. 그들을 데려다가 내가 부려먹고야…. 그러지 못하면 죽는 거라구요. 살아 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각오를 가진 사나이입니다. 그런 소질이 있는 사람입니다. 뭐, 척 보면 벌써 전후를 판단할 줄 안다구요. 여러분 중에 누가 암만 뭐 어떻구 해도 말하는 것을 척 보면 벌써 어떻게 된 것인지를 안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무소질자(無素質者)가 아니라고요. 유소질자(有素質者)라는 것입니다. 다방면에 소질이 있다구요. 무엇이든지 소질 없는 것이 없어요. 그래 우리 아이들도 지금 걱정입니다. 무엇이든지 들이대면 못 하는 것이 없거든요. 남들이 열흘 동안 해야 될 것을 사흘만에 후딱 해치운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도리어 곤란하다구요. 그런 소질을 가진 사나이가 무엇이 못나 가지고 통일교회 선생으로서 일생 동안 감옥으로 끌려 다니고, 아이쿠…. 내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평양에서부터 따라 나오던 식구 한 사람이 있었는데 여편네라구요.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내가 평양에 있을 때는 뭐 정성을 들인다고, 처음에는 바람을 일으키며 야단했었어요. 내가 쇠고랑을 차고 검사실에 불려 들어가는데 현관에서 떡 만났어요. 소문을 듣고 온 거예요. 와서 하는 말이 `지금도 그 놀음 하오?' 이러는 거예요. 그건 잊혀지지 않아요. 그때, `음, 이년! 내가 너만 못해서 이 놀음하는게 아니야. 네 갈 길과 내 갈 길은 앞으로 천지 차이가 벌어질 것이다. 두고 보자'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가 가는 곳은 교회고 무엇이고 다 망하는 거라구요. 이제 오래지 않아 찾아올 것입니다. 통일교 문선생은 뼈다귀 없는 사나이가 아니예요. 참고 나가는 것입니다. 하늘의 법도가 있기 때문에 저 삼팔선을 넘어야 됩니다. 분수령을 넘어야 돼요. 무슨 수모를 받고, 무슨 오해를 받고, 무슨 억울함을 당하더라도 불평하면 안 됩니다. 불평하면 그것이 거는 것입니다. 걸리면 못 가는 길이기 때문에 참고 나가는 거예요. 참기에 이제 내가 머리가 세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죽기 전에 이 한을 풀고 갈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일에 통일교회 교인들이 뜻을 알고서…. 이들부터 엄격한 천법을 뒤집어씌울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하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