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구체적으로 사랑하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9권 PDF전문보기

이제부터는 구체적으로 사랑하자

지금까지 막연하게 세계를 사랑했던 것을 이제는 구체적으로 사랑해야 돼요. 알겠어요? `세계를 사랑하자. 나라를 사랑하자' 하면서도 지금까지는 막연했다는 거라구요. 그렇잖아요? 그러나 이제는 덮어놓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축복받은 아내와 남편은 서로 세계를 대신하고 하늘땅을 대표한 자리에서 사랑을 해야 합니다.‘신랑으로 찾아온 예수와 땅 위에서 신부로 맞고 싶었던 신부가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귀한 날, 우리 일대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거룩한 날이 축복의 날이다. 이제 만났으니 사랑을 해보자. 사랑의 해방권에서 기원과 과정과 결과가 일치된 자리, 어느 누가 참소 하더라도 걸리지 않는 자유 해방권이요 절대적 기준 앞에 있어 가지고 하나의 남성과 하나의 여성이 사랑할 수 있고, 거기에서 태어난 아들딸을 사랑할 수 있고, 친척을 사랑할 수 있고, 비로소 나라를 사랑할 수 있고, 세계를 사랑할 수 있고, 하늘땅을 사랑할 수 있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이러한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기준이 오늘날 우리 일대에서 결정된다면 그 이상의 행복이 어디에 있겠느냐’이러면서….

그 기준이 벌어지게 될 때는 하나의 남성이 하나의 여성을 대해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야 됩니다. 절대적으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야 돼요. 막힘이 없어야 된다는 거예요. 부모와 자식간에도 막힘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돼요. 선생님이 지금 염려하는 것은 그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말없는 가운데 사랑을 심어야 됩니다. 말없는 가운데 사랑을 심자는 거예요. 남이야 철이 없어서 알든 모르든 나라를 사랑하는 나, 세계를 염려하는 나가 되어서 세계를 사랑하는 대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대신, 이제는 구체적인 입장에서 하나의 남성과 하나의 여성이, 주체와 대상으로서 서로 하나님과 세계를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사랑하고, 아들딸을 사랑하고, 종족을 사랑해야 합니다. 구체적이어야 돼요. 나아가 그러한 종족이 합해서 민족을 사랑하고, 그런 민족을 통한 하나의 주권국가를 이룬 후 그 국가를 넘어 세계를 사랑할 수 있는 그런 터전이 되어야 비로소 주관성 복귀가 가능한 것입니다. 즉, 본성적으로 주관할 수 있는 복귀된 개인과 가정이 성립되는 것이요, 그런 가정을 중심삼고 복귀된 종족권이 성립되는 것이요, 그러한 종족을 중심삼고 민족권이 성립되는 것이요, 그러한 민족을 중심삼고 국가권이 성립되는 것이요, 그러한 국가를 중심삼고 세계권이 성립되는 것이요, 그러한 세계를 중심삼고 천주권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천주권이 이루어지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과 우리 인간을 중심하고 영원무궁한 지상과 천상의 천국, 통일된 세계, 하나님의 사랑만이 길이길이 드높이 들릴 수 있는 곳이 이루어지게 되는 거예요. 그런 세계가 벌어져야만 본성적 주관성이 복귀된 천주가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그것은 이 자리를 통해야 이루어지는 거예요. (판서하심) 이것을 갈라 놓으면 오른쪽은 남자요, 왼쪽은 여자입니다. 윗쪽은 남편이요, 아랫쪽은 아내다 이거예요. 앞쪽은 남편이요, 뒷쪽은 아내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혼자 가는 것이 아니예요. 있더라도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같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앞으로 통일교회 교인들이 회사 사장이 되면 그 아내도 사흘에 한번씩은 회사에 출근할 때가 올지 모릅니다. 그것이 안되면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출근하여 남편의 사장 노릇을 대역할 수 있는 때가 와야 될 것입니다. 그때는 그녀가 일자무식장이라도 그 명령 앞에 절대 복종하는 놀음을 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한 사회가 될지 모른다는 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 선생님 대신 어머니가 나와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여러분에게 명령을 하게 되면 여러분이 절대 복종해야 하는 그런 일이 있을지 모른다구요. 외적으로 그런 형태가 벌어지지 않고는 내적으로 그런 가정의 기준이 자리잡을 수 없는 거예요. 또 국가적으로 그런 기준이 벌어지지 않고는 종족적으로, 민족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그러한 터전이 벌어지지 않고는 국가적으로 안식의 터전이 벌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하고저를 막론하고 전부 다 안팎을 중심삼고 중심이면 중심으로 모실 수 있는 아량이 여러분에게 있어야 돼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남편이 사장이면 사장 혼자가 아니라는 거예요. 가정입니다. 가정이예요. 이런 문제가 벌어져요. 그 가정 전체가 사원 전체와 통해야 됩니다. 나라면 나라를 이끌어 가는 주권자를 중심삼은 모든 것이 어느 가정에도 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가 되어야만 본성의 천국이념이 벌어질 것이고, 그러한 이념권이 벌어져야만 주관성 복귀의 천국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