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으로 남아지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 승리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9권 PDF전문보기

씨앗으로 남아지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 승리해

오늘날 인간들은 세상에서 암만 찾아 봐도 좋은 곳이 없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한테 물어 봐도 `나는 세상에서 미련 안 갖고 천국 이루어서 살겠다' 이렇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그런 곳을 세계적으로 못 만들면 내 안방에 만들어 놓고, 안방에도 못 만들거든 그러한 조건을 세워 놓고 그 조건 위에 서겠다는 마음을 갖고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일생 동안 살았다면, 그렇게 깨끗이 살았다면,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원하실 것입니다. 데데한 사람을 고르지 않는다구. 그저 사방에 똥을 묻히고, 앉아도 풀석 주저앉고 말이야, 여자로 말하자면 재수머리 없는 여자를 찾아오시겠어요?

자, 봄절기가 좋다 해 가지고 봄절기에 매양 있을 것이냐, 여름절기에 매양 있을 것이냐, 가을절기에 있을 것이냐, 춘하추동 사시절을 풍류를 즐기면서 감상하며 살 것이냐? 어떻게 살려고 생각해요? 이 머리는 비상한 머리라구. 된장통이 아니라구. 거룩한 생각을 하고 멋진 생각을 하고 멋진 생활을 가려 가면서 살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최고의 머리를 준 게 아니냐 이겁니다. 안 그래요? 똥통 같아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씨가 되었으면 봄날을 맞아야 되는 것입니다. 가을에 심어져서 싹이 나와 가지고는 움텄다고 `아이고, 나도 싹이 나왔다. 아이구 좋아. 아이구 좋다' 하고 좋아한다면 그 녀석은 미친 녀석이라구요. 차라리 두어둔다면 갈무리라도 하지. 때를 모르면 안 되는 거라구요.

통일교회 때로 말하면 통일교회의 때가 어느때냐? 통일교회의 때는 언제나 같지 않아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가는 길은 언제나 봄날이 아니라구. 언제나 여름날이 아니라구. 통일교회에 가을날이 안 오면 내가 가을날을 만들 것입니다. 내가 여름날을 제시할 것입니다.

시험 치지요? 노는 학생에겐 언제나 봄이지요? 언제나 여름 같지요? 그렇지만 시험을 치게 되면 `아이구, 나 죽었소' 합니다. 가을도 안 오고 푹싹 쓰러지는 거라구. 그렇지요? 마찬가지라구. `아이구. 그거 뭐 시험이고 무엇이고 다 필요없어. 될 대로 되라지'하며 꺼덕거리고 다니던 녀석들도 시험장에 들어갈 땐 도살장에 끌려가는 황소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이 센 황소가 있다 하더라도 그 황소가 도살장에 들어가게 되는 신세와 마찬가지라구요.

옛날에 선생님이 도살장 구경 했어요. 백정이 암소 잡는 것도 봤고, 황소 잡는 것도 봤고, 암송아지, 숫송아지 잡는 것도 다 보았다구. 뿔질 잘하는 고약한 황소라도 도살장에 들어가게 되면 벌써 알아요. 눈이 시뻘개져 가지고 까꾸로 서서 안 들어가겠다고…. 알거든 그거. 자기가 살고 있는 외양간이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사방이 다 막혀서 집같이 아늑하니 좋다고 들어갈 텐데 말이야, 그저…. 이걸 이끌어 내 가지고 쇠방망이로 한번 후려갈기면, 암만 큰 황소라도 세 대 이내에 뻗어 가더구만.

준비하지 못한 사람에겐 그러한 운명의 때가 있는 거라구요.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렇다는 겁니다. 정상적인 궤도를 가지 못한 사람들은 비참한 날이 예고없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 말이 아니예요. 자연법칙이예요.

자, 그러면 통일교회 시대는 어떤 시대냐? 여러분, 알아요? 봄날을 거쳐 가지고 여름절기를 맞이했다면 하지를 거치고 삼복지절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삼복지절은 냄새가 많이 나는 때입니다. 그렇지요? 그 때에는 통일교인 가운데 썩어져 냄새나는 패들도 나올 것이고, 무성한 패도 나올 것이 아니냐. 구더기가 끓는 패들도 있다구. 그래서 가을날이 올 것입니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날에는 누구를 동정하다가는 내가 죽는 거라구. 그렇지요? 가을날에 접붙이려고 했다가는 죽는 거라구. 그렇지요? 그런 냉정한 바람이 어느 사람에게나 소스라치게 불어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사람들은 왜 이렇게 쌀쌀해' 하는 때가 있는 거라구요. `진리는 좋다마는 사람은 참 냉정하구만, 사랑이 있어야지. 그렇지만 개성은 또렷또렷하구만' 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마당질을 하게 될 때에는 서로 부딪히는 거라구. 마당질을 할 때처럼 그렇게 들이치는 거예요. 그러면 안 떨어져야 되겠다는 녀석들이 먼저 떨어진다구. 이놈이 저놈에게 부딪히고, 저놈이 이놈에게 부딪히고, 그러면서 전부 다 떨어지고 비비고 볶고 한다구. 그렇기 때문에 여자에게는 남자 놀음을 시키고, 남자에게는 여자 놀음을 시키고, 아버지에게는 애기 놀음을 시키고, 애기에게는 아버지 놀음을 시키는 것입니다. 아래 것이 위로 가고 위에 것은 아래로 가고, 동쪽이 서쪽 되고 서쪽은 동쪽 되고, 남쪽은 북쪽 되고 북쪽은 남쪽 되고 사방으로 볶아치는 것입니다. 대학 교수가 오면 유치원 학생 모양으로 취급하고, 할머니가 오면 애기 취급하고…. 그런 놀음을 한다구요. 전부 다 그렇게 볶아치는 것입니다.

마당질할 때 보게 되면 그렇다는 거라구요. 안 그래요? 까딱 잘못하다간 지나가던 닭새끼가 마음대로 쪼아먹을 수도 있는 겁니다. 마음대로 건드릴 수 있는 때라는 거예요. 그런 때가 온다구. 그것을 다 거치고 나서야 그 다음에 주인이 거두어들이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마당질하게 돼도 쭉정이 날아가는 그 곳으로 절대 안 가려고 하는 거라구. 거기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위험하다는 거예요. `내가 잘못했더라도 내 꽁지에 파리 한 마리라도 붙어서 멀리 날아가지 말고 여기 맨 복판에, 제일 알곡만 쌓이는 데 떨어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하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그렇다는 거라구요.

통일교회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통일교회에도 여기서 종자, 즉 씨앗을 남겨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저 영감, 종자를 남겨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영감,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데 왜 눈을 이러고 고개를 숙여요? 똑바로 보지.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래? 그래, 영감은 종자, 즉 씨앗 될 자신 있어요?「자신 없습니다」자신 없으면, 자신이 있게끔 가르쳐 주면 그렇게 할래요?「예」얻은 색시를 씨앗 쌈지로 사랑하라구요. (웃음)

자기 주제에 여자들이 보고 천리만리 도망 안 간 것만도 고맙다고 생각하고 천지신명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하면서 빌어야 된다구요. 얼굴 좀 들라구요. 영감, 팔십이 넘었는데도 좋습니까? 주제에 입은 살아서 뻔뻔스럽게 얘기는 잘하지. `그저 여자 같은 허울만 써도 좋습니다. 죽어가는 할머니라도 붙들고 결혼하라고 하면 하겠습니다' 하고 수작하지 않았어요? 그럴 때는 언제고, 지금은 좋다고 그런다는 소문을 내가 들은 것 같아요. 영감, 좋다고 하지요? 너무 좋아서 그랬겠지. 너무 좋아서 그러지요?「예」그래도 말이 좋고 귀가 좋고 참 좋긴 좋아. 만약에 귀가 없었더라면 암만 얘기해도 어떻게 알아듣겠나?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서로 부대끼던 어젯날의 친구가 오늘의 원수로 등장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왜? 주인이 씨를 고르려고 할 때는 알밖에 고르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냐, 이것이냐, 이것이냐를 가려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여러분들을 놓고 괜히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니예요. 식구 되겠다고 들어오게 되면 쓱 올 때 저 사람은 얼마나 오래 남아 있겠느냐 하는 것을 보는 거라구요. 쓱 볼 때, 눈부터 보고 상통부터 달아 본다는 것입니다. `아, 저 사람은 몇 퍼센트다' 하고 금을 그어 보는 거라구요. 그렇다고 몇 퍼센트 취급한다고 선언은 안 해요. 너는 몇 퍼센트니까 몇 퍼센트 취급한다고 그러지는 않는다구요. 몇 퍼센트다, 금을 그었지만 그 사람은 모르지, 그렇지만 자기가 백 퍼센트라고 춤을 춘다구요. 잘한다 잘한다 하지만 거 잘하나? 운동장에 갔을 때 구경하는 사람들이 운동선수들에게 잘하라 잘하라 한다고 전부 다 일등이 나올 수 있어요? 잘해라 잘해라 하는 가운데서 일등이 나온다 그 말이라구. 알겠어요? 안 그래요? 전부 다 일등이 되면, 상은 하나 있는데 어떻게 해요? 잘해라 잘해라 하는 가운데서 가려져 가지고 잘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 나머지는 다 쓸데없는 것입니다. 차라리 하지 않았으면 부끄럽지나 않지, 그렇지요? 통일교회에도 그렇게 부끄러운 날이 온다 이거예요. 그런 날이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