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희생한 것이 승리의 재료가 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0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이 희생한 것이 승리의 재료가 된다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 얘기가 자꾸 많아지누만. 지금 아홉 시 20분이야. 좀 더 할까요?「예」 나도 배가 고프구만. 손님이 왔는데 손님 대접 이렇게 하기요? 저녁 줄래요, 안 줄래요?(웃음) 언제? 열두 시에 손님 대접하는 법이 어디 있어요?(웃음) 그러니까 미안하게 생각하라 이거예 요. 졸지 말구요. 자, 그러면 해보자구요.

그러한 운세권내에 있는 한국이 불쌍하다고, 세계 사람이 불쌍하다고 동정하고 있는 것이 현재 통일교회입니다. 국부(국민당 정부)가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쌍한 국부, 하나님이시여, 국부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이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이 소원하는 것입니다. '한국이 불쌍하니. 동정받는 나라권의 한국으로 끝나게 할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 전체의 동정받는 한국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의 기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정받으려면 동정받을 수 있는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있어야 될 것이 아니냐? 제사를 드리려면 피를 흘리고 죽음길을 가려 가는 무리가 있어야 될 것이 아니냐? '삼천리 반도, 삼천만 민족 앞에 통일교회 무리를 그런 자리에 세워 주소서' 이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의 소원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건-나는 우리 통일교회 무리를 사랑했습니다. 뼈가 녹도록 사랑했어요. 부모보다 더 사랑했어요. 처자보다 더 사랑했습니다. 그것은 통일교회 교인들이 다 알 거예요. 그러나 나라가 망하게 된 때에 있어서 남의 아들을 그 자리에 먼저 내세우는 것이 애국자가 아닙니다. 나라가 망할 때는 자기 단체를 허물어뜨리더라도 쓰러지더라도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내세우는 것이 사랑이 아니냐? 그것이 민족이 요구하는 소원이 아니냐?

그래서 통일교회는 '50년도부터 지금까지 소모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길거리에서 사내들한테 농락을 당하고 핍박을 받고, 거리거리에서 손가락질을 받고 조롱을 받아 가면서도 '하나님, 그래도 가겠소' 하며 따라왔습니다. 내가 민족 앞에 몰려서 쇠고랑을 차고 형무소에 드나들면서도 대한민국이 나 하나 몰아 가지고 망하지 않고 복받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슬퍼했던 거예요. '민족의 장래의 길을 위해 나는 감옥살이하다가 죽더라도 이 사상을 남겨 놓자' 하는 이것이 지금까지 내가 투쟁해 나온 일념이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길을 지나가는 아낙네의 치마폭에서부터, 팔고 사는 자리에서의 주고 받는 너와 나와의 인연을 거쳐 가정을 넘고 종족을 넘어 민족의 인연을 이 땅 위에 맺지 않고는 이 나라는 망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사랑하는 통일교회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나라를 누구보다 더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정을 버리고 남편을 버리고, 핍박을 받고 치욕을 당하면서 선생을 바라보고 나왔는데, 선생에게까지 때려 몰림을 당해야 하니 그런 통일교회 식구들의 신세는 불쌍하지만, 그러지 않고는 나라가 갈 길을 가눌 수 없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망하더라도 나라를 남기고 망하면 그 나라는 교회를 붙들어 세울 때가 올 것을 바라고 이런 일을 하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팝박받는 그 핍박은 앞으로 억조만년 억조창생들이 갈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세계의 통일사상이 가는 곳에는, 길이 거룩한 사상을 청사에 남기기 위한 고생길이 되고 이곳에 그 애국심으로 남기기 위해 투쟁하는 무리의 수가 불어간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탄식이 오늘의 탄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오늘의 기막힌 사연이 그 사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일의 환희의 함성이 나를 향해서 부르짖고 있다는 사실….그런 자리에서 비참하게 죽었다면 그 비참한 죽음은 인류역사에 있어서 새로이 생겨나는 하늘 역사를 꾸밀 수있는 전통적 애국자의 기준이 되고, 애국자의 기수가 되고, 충신의 기수가 되고, 혹은 효자 효녀, 열녀의 기수가 될 수 있는 거룩한 일이 될진대 오늘날 우리가 움직이는 한 발자국의 걸음, 일초를 움직이는 한 움직임, 내 보고 느끼는 감각, 혹은 모든 움직임이 그 행동권내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심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이것은 칼을 겨누는 어떠한 전쟁보다도 무서운 것이요,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판가름하는 어떠한 전쟁보다도 더 심각하고 비참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투쟁해 나가는 여러분이 되어야 됩니다.

이렇게 다짐하고 나가는 그것이 나 하나가 잘되기를 바라는 입장이어서는 망하는 것입니다. 악을 대해서 선의 승리를 다짐하면서 자기는 깎일지라도 단호히 악과 정면으로 충돌하여 이것을 파탄하고 제거하기 위해서 자기의 일신을 희생시키고 나서려고 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그 희생시키는 모습이 비참하면 비참할수록 그것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의 표준이요, 승리의 초석, 승리의 골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