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중심삼고 복귀섭리를 해 나오신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1권 PDF전문보기

종교를 중심삼고 복귀섭리를 해 나오신 하나님

여러분이 알다시피 인류 조상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창조의 뜻,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인간을 지은 목적을 성사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사하지 못한 그 뜻을 그냥 그대로 남겨 둘 수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류역사를 경과하면서 타락한 인간과 더불어 이것을 다시 찾아 나오신 것입니다. 타락하였던, 실패하였던 자리에 서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 번 성사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싸움을 계속해 나오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싸움을 하는 데 있어서 누구와 더불어 해 나오셨느냐 하면, 하나님을 신봉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고자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싸움을 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과정에 있어서 그 싸움을 맡은, 그런 사명을 짊어진 무리가 누구냐 하면. 종교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종교 가운데는 여러 가지 종교가 있겠지만 그 중에도 중심적인 종교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한 개인을 중심삼고 볼 때, 자기를 제일 생각하는 사람은 부모 밖에 없습니다. 부모와 자식에게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혈통적 인연이 맺어져 있고, 부모의 심정적 모든 요인이 자식에게 결과되어 있습니다. 자식은 반드시 부모로 말미암아 결과되어 있기 때문에 심정의 인연을 갖춘, 그런 관계를 가진 부모는 자식을 생각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누구가 생각해 주지 않더라도 부모는 언제나 자기 자식을 밤이나 낮이나 사시장철을 개의치 않고 생각해 준다는 사실을 우리는 개인 개인의 생활권내에서 잘 느끼는 바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적 인연이 연결될 수 있는 곳을 따라서, 하나님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심정적 인연이 연결되는 곳을 따라 가지고 복귀역사를 추진시켜 나오는 것입니다. 구원역사를 추진시켜 나오는 것입니다. 심정적 내용이 어떠한 종교에 더 많으냐, 더 간절하냐 하는 문제, 역사시대에 있어서 얼마만큼 심정적 내면을 책임지고 하나님 앞에 효의 도리와 충의 도리를 다짐해 나오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사랑의 하나님은 심정의 인연이 더 긴밀한 종교를 중심삼고 방향을 갖추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그런 종교가 어떤 종교냐 할 때, 이것은 기독교입니다. 기독교의 교리를 보면, 예수가 주장한 내용은 사랑입니다. 거기에 최후의 결론을 지어 놓은 것이 뭐냐 하면 신랑 신부의 이념입니다. 이 이념을 다짐 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