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종교가 해야 할 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3권 PDF전문보기

이 시대에 종교가 해야 할 일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의 사명이 무엇이냐? 쫓겨가신 예수의 한을 민주세계와 규합해 가지고 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른편 강도가 죽어서 낙원가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죽지 않고 보호권을 만들어 가지고 지상에서 천국을 만드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공산세계는 물러가지 않습니다. 앞으로 회회교권은 기독교를 봉쇄하는 것을 중지하지 않습니다. 하늘은 이것을 무슨 방법으로 막을 것이냐?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 볼 때에, 오늘날 기독교는 이와 같은 세계정세 앞에 있어서 신교와 구교가 하나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때가 되었기 때문에 신교가 합동운동을 시작해야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신교하고 구교만 합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유대교까지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불교와 유교권까지도 포섭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에는 17억에 가까운 인류가 종교권에 있습니다.

그런데 종교가 합해 가지고 악의 세력을 방지해야 할 때가 온 것을 그 누구도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하나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비사로 말했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 없는 내용이 많습니다. 이것을 다 파헤쳐서 현실에 맞는, 원인과 결과를 타진해 가지고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이 공인할 수 있는 하나의 사상체계를 찾아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 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공산세계의 유물사관을 이론적인 면에서 격파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하는 종교가 있어야 됩니다. 이러한 종교의 배경이 없어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내적으로는 기독교를 키워야 되고, 외적으로는 공산세계를 방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에 있는 많은 기독교의 책임자들한테 핍박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기독교는 가만히 두더라도 3년 이내에 녹아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이제 문닫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미국의 현실교회가 그렇게 되어 있잖아요?

우리는 반공투쟁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우리를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정부에 예속된 여러 단체가 우리 앞에 밀려 나가고, 꺾여 나갈 환경이 되니까 반대했습니다. 그 기관장들은 별의별 압력을 통해서 우리의 목을 자르려고 하고, 당국간에 절충해 가지고 수많은 핍박을 했습니다. 그러나 진리와 공의는 승리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작년 한해 동안만 해도 천 명 이상의 기성교회 목사들이 우리 교회에 와서 교육을 받고 갔습니다. 한국에서는 5년 동안 650만 명이라는 사람을 교육시켰습니다. 이제 와서 한국에 있어서는 반공전선의 교두보가 우리 통일교회인 줄 알고 전부 다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학가에서도 우리가 중심이 되어 있고, 사상계에서는 이미 중심이 되어 가지고 공무원 혹은 교육기관의 사상강좌는 우리가 전부 담당하고 있습니다. 작년 1년 동안에도 통일사상을 중심삼고 한국의 저명한 교수들 400명을 교육시켰습니다.

내적으로는 기독교를 옹호하고, 외적으로는 공산주의를 방어하지 않으면 죽은 예수의 입장과 같은 길을 걸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지켜 줄 것이냐는 겁니다. 반공전선에서는 일본과 자유중국 등 아시아의 최첨단에서 지금 투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을 때에 아시아 사람들과 미국 청년들이 중국문제 때문에 4일 동안 금식투쟁하는 모습을 텔레비젼을 통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것을 내가 주도했습니다. 이번 4월 말이나 5월 중에 중국에 들어가게 되면 장개석을 만날 계획입니다.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정치고관들도 만날 것입니다.

종교인들이 나라를 보호하지 못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나라를 보호하지 않고 세계를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죽은 것과 같은 입장에서, 그와 같은 시점에서 주님이 오신다면 민주세계, 공산세계가 또 쫓아낼 운동할 것 아니예요? 큰일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