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3권 PDF전문보기

미국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

미국 입장을 보면 하늘은 미국을 축복해 가지고 민주세계의 선두 국가로 세웠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월남문제라든가 한국문제라든가 아시아 전체, 혹은 전세계 문제를 중심삼고 지금까지 대표적인 책임을 짊어지고 나온 것입니다. 미국은 지금 이 세계에서 민주세계를 대표하여 공산세계와 대치한 입장에 있습니다. 하늘이 하늘의 권위를 대신한 자리에 미국을 세웠다고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미국은 전진해 넘어가야 합니다. 미국은 하나의 세계에까지 인류를 인계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세운 국가입니다. 그런데 만일 여기에서 후퇴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미국에 무한하고 방대한 축복을 해주었습니다. 여기에 있는 미국 사람들,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미국을 축복해 준 것은 미국 사람만이 잘살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미국을 축복해 준 것은 세계 사람들을 잘살게 하기 위해서 축복해 준 것임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미국에 계시면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미국만을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세계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하나님이면 하나님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은 미국 사람 2억을 희생시켜서 30억 인류를 구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미국 사람을 희생시킬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반대할 수 있는 사람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은 미국을 통해서 세계를 구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세계를 위하여 무거운 짐을 지고 고개를 넘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 고개를 못 넘겠다고, 그냥 그대로 가겠다고 할 때는 하나님이 세워 준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됩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미국을 물질적 과학문명의 모든 안팎에까지 축복을 해주어 가지고, 지금 월남 전쟁에 50만 명에 가까운 군인을 투입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1700만 명의 월남 국민과 더불어 싸우던 이 거대한 미국이 거기에서 다리를 빼어 후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미국을 거기에 내보냈던 것인데 그렇게 소식도 없이 후퇴를 한 것입니다. 그런 민족에게 하나님은 그 이상의 축복을 안 해주십니다. 미국이 나가 싸운 것은 단지 월남이라는 한 나라를 위해서 싸운 것이 아닙니다. 공산당하고 싸운 것입니다. 공산세계는 망하게 되더라도 서로가 협조할 수 있는 길이 되어 있지만 민주세계는 안 그렇습니다.

공산세계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민주세계는 하나님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엄연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벌받아야 할 사람인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자식이 '우리 아버지 어머니 없어! 절대 없어'라고 주장한다면 부모인 여러분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만일에 그런 아들 옆에 형제들이 있다면 '이 녀석아, 왜 아버지 어머니가 없느냐?'라고 비장하게 말할 것입니다. 이렇게 제거시키는 것이 정의인 것입니다. 그때에 부모가 '얘야, 없다면 어떠니?'라고 할 부모가 있어요?

미국 국민은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이라고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평화는 전쟁이 끝난 후에 온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후퇴한다고 공산당도 후퇴할 줄 압니까? 아시아에서 미국이 후퇴함으로 말미암아 인도는 소련의 계획권내에 말려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그 인접국가 전체를 소련과 중공이 나누어 먹기 싸움을 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저 사람은 아시아 사람이니까 저런 얘기 하지'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아시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적인 하나님을 대표해 가지고 볼 때에, 하나님의 갈 방향을 중심삼고 볼 때에 인연이 많기 때문에 그런 입장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미국이 아시아에서 후퇴한다고 월남전쟁이 끝날 줄 압니까? 아니올시다. 그런 일이 쿠바를 통해서 벌어지고, 멕시코를 통해서 벌어지고, 남미를 통해서 벌어질 때, 미국은 어디로 가겠어요?

미국의 흑백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에, 흑인들을 중심삼고 공산당의 마수가 이미 뻗쳐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나는 1977년, 1978년도까지를 미국이 공산당 마수에 말려들어 갈 수 있는 최후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사상적인 면에서는 미국세계, 민주세계를 삼켜 버리고도 남을 수 있다고 자처하기 때문에 평화공세로 나오는 것입니다.

군사전략면에 있어서 미국을 능가한 나라는 세계를 요리할 자신을 갖고 나올 것입니다. 원자무기라든가 혹은 군사문제에 들어가 가지고 볼 때에 아직까지 미국이 소련보다 군사면에서 뒤떨어지는 분야가 많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그들은 지하조직을 통해서 미국에 있는 가정들을 파괴시켜 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을 자기들의 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젊은 청년들의 도덕 관념을 희박하게 하고 퇴폐적인 사상을 집어 넣는 놀음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세계에서 후퇴하는 것이 미국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을 더 어려운 문제 속에 빠져들게 한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부정 못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사람에 대해서 '그것은 미국한테 전쟁하라고 하는 말이냐? 당신은 평화주의자가 아니라 전쟁을 하라는 과격적인 선동분자가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은 친구가 없습니다. 이것이 큰 문제입니다. 만일 미국 국민이 세계를 위해서 얼마든지 희생하고 가겠다고 할 수 있는 국민이 된다면 미국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가 되어 오기 때문에 각 나라들은 전부 다 형제 국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