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셔야 하는 예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3권 PDF전문보기

다시 오셔야 하는 예수님

이러한 방법이 섭리노정에 공식으로 남아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이러한 원칙을 밟지 않고 그냥 올라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있을 수 있는 말이예요? 또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습니다. 반대입니다, 반대. 전부 반대인 것입니다. 메시아를 맞았으면 살아야 될 텐데 죽긴 왜 죽어요? 반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또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것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세계의 사랑권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야, 너 나를 따라오라' 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명령하시게 될 때, 여러분이 '그 원칙은 좋은데, 나는 싫소' 하게 되면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심판 때에 있었던 롯의 아내와 같은 결과를 우리는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미련을 두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까 말한 사탄의 돌감람나무 밭에서 빼내어 하나님 밭에 심어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 가지고 키워 보기 위한 선민이었습니다. 선민이라는 말은 사탄세계에서 분리된 민족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보다도 더 나은 개인이 되고, 가정이 되고, 종족이 되고, 민족이 되고, 국가가 되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사탄이 이 세계의 왕이 되어 있으니 하나님을 중심삼은 본래의 왕권을 회복하여야 할 것이 하나님의 사명이기 때문에, 이것을 선민을 중심삼고 다시 이루기 위한 것이 구원섭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나라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또한 나라를 만들어 놓고 중심 존재인 메시아를 보내겠다고 예언을 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수천년 동안 그날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메시아를 보내는 데는 나라 가운데에 보내지 개인 가운데에 보내지 않습니다.

이 나라와 유대교가 예수하고 하나되었다면,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예수를 중심삼은 나라와 이스라엘을 중심삼은 새로운 세계적 기독교 문명권은 없어지지 않고 남아졌을 것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돌아가고, 싸우고 하는 일이 없이 이 땅 위에 세계적인 기독교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유대교가 지금 뉴욕에 남아 있겠어요? 지금 미국에는 유대교인이 많더라구요.

예수는 영과 육을 가지고 유대 나라의 제사장이 되고, 유대 나라의 통치자가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거기에서부터 비로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이 왕이 될 수 있는 터전이 이루어졌을 것인데,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는 아직까지 하나님이 이 세상의 왕이 될 수 있는 권한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지상에 예수님이 다시 올 때까지, 유대교와 같은 입장의 기독교와 유대 나라와 같은 입장의 이스라엘 나라가 있느냐?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에 몸뚱이는 잃어버리고 영적인 세계, 영적인 천국만을 바라보고 나온 것이 오늘날의 기독교인 것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은 주님이 구름을 타고 올 줄 알고 있습니다. 타락은 공중에서 안 했다구요. 땅 위에서 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마태복음 18장 18절에 보면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땅 위에 있는 베드로한테 열쇠를 주고 가셨지, 가지고 가시지 않았다구요. 그러니 땅 위에서 잃어버렸으면 땅 위에서 찾고, 땅 위에서 풀 일이 있으면 땅 위에서 풀어야지요.

예수님이 죽으면서 신부를 찾아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이것이 뜻을 다 이루었기 때문에 다시 오겠다고 한 것이예요? 그 뜻을 못 이루었기 때문에 다시 오겠다고 한 것입니다. 어디 출장한 사람이 가서 일을 다 끝냈는데 '다시 출장 오겠다'고 하는 사람 있어요? 없다는 거라구요.

그러면 기독교인들이 믿듯이 주님이 공중으로 안 오고 사람으로 온다면, 옛날과 같이 또 잡아죽이는 일을 할 것입니다. 옛날 제사장들이 갈릴리에 살고 있는 요셉의 아들이 무슨 메시아냐고 반대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신학자, 신부, 세계에 이름난 목회자들이 선두에 서서 반대하고 나설 것입니다.

예수가 죽고 난 후에 이스라엘 민족이 2천년 동안 유리고객하는 민족이 되어 가지고 히틀러한테 6백만 명이 학살당한 것이 이러한 역사적인 곡절로 말미암아 그렇게 된 것임을 우리가 생각하게 될 때, 기독교가 만일에 다시 오시는 메시아를 반대하는 날에는 기독교 역시 이스라엘 민족과 마찬가지로 비참한 죽음의 길을 밟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것 없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