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늘 앞에 완전히 청산된 자리에 서 있느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6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은 하늘 앞에 완전히 청산된 자리에 서 있느냐

근본적인 문제에 들어가 봅시다. '난 회개했다'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난 이제 과거에 죄 지은 것을 다 청산했다' 하고 자신을 갖는 사람은 손들어 보라구요. 우리 복귀역사로 보면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를 탕감하고 나서 남아진 것이 있어야 성약시대의 출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의 원리 원칙입니다. 선생님을 중심하고 보더라도 구약시대와 예수님 시대의 모든 역사적 시대를 탕감하고 남아진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행하려고 하던 이상을 내가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한 이상의 것을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 거 알아요, 여러분?

탕감원칙에 있어서는 구약시대에 잘못한 것과 신약시대에 잘못한 것을 청산짓지 않고는 성약시대를 맞을 수 없어요. 선생님이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데도 여러분은 비할 바가 없을 거라구요. 지금도 그렇다구요. 선생님이 '아버지!’ 할 때는 여러분과 다르다구요. 말은 같지만 내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정적인 문제에 들어가 가지고 자기가 하늘 앞에 완전히 청산된 자리에 서 있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970년까지 협회본부에서는 누구든지 지나가다 배고픈 사람은 밥 먹고 가라고 한 것입니다. 밥먹는 사람을 쳐다보고 '너 왜 밥 먹어'라고 하는 사람이 안 되려고 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사람입니다.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주는 것은 인간의 도리입니다. 얻어 온 밥이라도 나누어 먹는 것이 인간의 도리입니다. 쌀독에 쌀을 두고 있으면서도 지나가는 배고픈 사람이 밥을 얻어먹는다고 해서 타박하면 그 집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우리 선조로부터 그런 교육을 받아 온 거예요. 절대 문전에서 먹는 것 때문에 원망하고 돌아서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도 그랬습니다. 거지들이 오면 자기 밥상을 그냥 갖다 주는 거예요. 우리 할아버지도 그랬어요. 많은 손님을 대접했습니다. 20리 안팎에서 지나가던 사람이 동네 사람들에게 하룻밤 자자고 하면, ‘저 아무 곳에 가면 문 아무개 집이 있으니 거기에 가서 자소' 하는 것입니다. 팔도강산의 많은 사람들에게 밥을 먹여 주었어요. 더우기 전라남북도 사람들은 우리 집에서 밥을 많이 얻어먹고 갔습니다. 경상도 사람, 전라도 사람 할 것 없이 만주로 피난갈 때는 다 그랬습니다. 우리가 살던 곳이 신의주의 국도에서 한 3리 가량 떨어져 있어서 딱 들어가 자기 좋은 거리에 있는 동네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대접했어요. 전라도에서 만주로 가는 사람들이 빗장사를 하면서 갔는데, 그런 상인들에게 공밥을 많이 먹였습니다. 공밥만 많이 먹여서는 안 됩니다. 공밥을 먹이는 동시에 공적인 마음을 많이 써야 된다는 거예요. 그것이 복받는 놀음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공밥을 많이 먹임과 동시에 공적인 마음을 많이 쓴 사람, 그런 사람은 누구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렇지요?

전부 다 자기를 생각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지, 생각 안 하는 사람을 좋아해요? 여러분도 그렇다구요. 아무리 외국사람이라 하더라도 여러분이 기도하는 것을 전부 다 압니다. '한국이다' 하면 어떤 입장에 있다고 하는 것을 아는 거예요. 하나님도 불쌍한 입장을 보시려고 하는 때가 이때라구요. 우리 통일교회로서는 통일교회가 갈 수 있는 탕감의 양이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때까지는 선생님이 입체적인 발전을 바라고 있지 않습니다. 통일교회로서 치러야 할 탕감의 양이 이제는 한계선을 넘어서 맨 끝까지 찰 때가 되어 들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이물과 저 물이 선으로 연결될 뿐이므로 바라볼 수 있는 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성교회도 이제는 터져 나간다고 하는 것을 내가 세계순회하고 돌아오면서 영적으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