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기도와 자극이 있어야 신앙이 발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6권 PDF전문보기

끊임 없는 기도와 자극이 있어야 신앙이 발전해

어디 하루에 두 시간 이상 기도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선생님은 기도를 많이 합니다. 여기 최선생이나 어머니가 선생님을 모시고 다니는데, 어머니가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청평이나 팔당댐에 낚시질을 하러 다닐 때입니다. 그때 알았어요. 선생님을 보면 기도를 안 하는 사람 같거든요. 낮에는 발견 못 했는데 밤에는 일어나면 기도를 하고…. 어떤 때는 기도를 하다가 엎드려서 자는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문제를 앞에 놓고는 그런 기도를 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문제를 앞에 가로놓고는 인간의 힘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그래, 선생님이 자신을 가진 것은 '내가 결정해서 판결한 것은 내 개인의 입장뿐만이 아니다. 이것은 되게 마련이다.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반대 하는 데에 순응하는 사나이가 아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전통을 지니고 있는 사나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한 생활기반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혼자 있으면 딴 공상을 안 합니다. 혼자 있으면 대번에 뜻을 중심삼고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될 것이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여, 이 문제는 이렇게 될 것이 아닙니까? 이렇게 되어야 할 것이 당신의 뜻 앞에 맞는 원리적 견해가 아닙니까? 이것은 이렇게 전환시켜 나가야 할 것인데 여기에는 이런 사람이 있어야 될 것이 아닙니까?' 하는 생각을 누구보다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보면 그런 생각을 안 하는 사람 같지요? 언제나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청평 같은 데에 자주 가는데, 그 시간이 참 즐겁다는 거예요.

옛날에 정성들이던 그런 때, 하늘과 더불어 담판하고, 하늘이 가려 주는 아슬아슬한 경지에서 싸우던 기분. 그런 기분을 언제든지 회상해야 됩니다. 그것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구요. 비오는 날이면 비오는 날의 기억이 있어야 되고, 해가 뜨는 날이면 해뜨는 날의 기억이 있어야 됩니다. 역사적 시대에 자기가 하늘과 더불어 관계맺던 심정을 그때의 환경에서 느낄 수 있도록 언제나 반복시키면서 생활에 있어서 자극을 받아야 됩니다. 자극이 없어 가지고는 발전을 못 하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자극을 받아야 됩니다. 자극은 지금보다도 나은 자극을 받아야 됩니다. 그것을 어디에서 보충받아야 하느냐? 식구들 아니면 하나님 한테서 보충받아야 됩니다. 백성이 아니면 군왕이든가 하늘밖에 자극받을 데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구와 하늘을 양손에 붙들고 있는 거라구요. 그렇잖아요? 그것밖에 어디 있어요? 거기에 어긋나게 되면 뜻에 배반되는 거예요.

큰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있어서 십 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십 년 동안 끌고 나가려면, 십 년 동안 매일같이 자극시켜 줄 수 있는 원동력을 보강하지 못하면 지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어떤 사람은 3년도 못 가서 지치잖아요? 그것은 뭐냐 하면 자극이 끊어져서 그렇습니다.

그 자극을 누가 보강해 주느냐? 복귀노정은 혼자 가는 길입니다. 부처끼리 못 가는 거예요. 부자끼리 못 가는 길입니다. 혼자 가는 길이니 매정한 길이라구요. 생사의 길이기 때문에 혼자 가는 길이기 때문에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자극을 어디에서 공급받느냐? 그것은 자체 내에서 공급시켜야 됩니다. 그러려면 도의 길에 있어서 자기가 결심하던 은혜로운 때, 그것이 언제나 기준이라구요. 처음 출발할 때 그 동기의 인연을 언제나 붙들고 나가야 됩니다.

시종여일(始終如一)하라고 그러지요. 시종여일(始終如一)해야 됩니다. 처음과 끝이 같으려면 자극시켜 주는 것이 같아야 됩니다. 여기에서 이게 커져도 여일(如一)이예요. 알겠어요? 시종여일이라고 해서, 출발을 할때 이렇게 했다고 결과도 이렇게 그대로 있는 게 아닙니다. 이것이 점점 커져서 결과가 맺어지면 시종여일보다 좋은 것입니다. 알겠어요? 처음보다 작아지면 탈입니다.

그러면 가중된 자극을 어디에서 받느냐? 이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선생님이 어떤 체험을 했느냐면, 말 한마디 잘못해 가지고 3주일 동안 기도한 일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3주일 동안 밤낮으로 기도를 해 가지고 청산을 지었어요. 말 한마디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그렇잖아요? 사람이 행동 하나 잘못함으로, 인간의 실수로 말미암아 6천년 역사가 다 말려 들어갔잖아요? 또. 아브라함이 한 번 실수한 것으로 역사의 인연이 전부 말려 들어갔습니다.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책임자의 한마디 실수가 그렇게 무섭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원칙에 어긋나는 일은 죽어도 못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