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세계관의 출발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6권 PDF전문보기

통일세계관의 출발지

선악의 싸움에 있어서 아벨은 반드시 한번에 가인을 복귀시켜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세 번까지 연장되어 가지고 맞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은 이 원칙을 따라서 가야 됩니다. 개인에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까지 그 원칙을 따라서 가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세계까지 왔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세계뿐만 아니라 천주까지 제시하는 것입니다. 영계에 있어서도 가인 아벨, 즉 악한 영계와 선한 영계, 지옥과 천국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영육을 중심삼고 볼 때, 영적 세계의 아벨형이 천국이요, 영적 세계의 가인형이 지옥입니다. 육적 세계의 세계적인 아벨형이 민주세계요, 육적 세계의 세계적인 가인형이 공산세계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이념은 영육을 완성해 가지고 통일된 이상세계를 말합니다. 이것이 천주주의입니다. 영육이 하나된 그 세계적인 기반을 갖추어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우주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세계관인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통일세계관은 어디서부터 출발하느냐? 여러분 개인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개인도 역시 갈라져 있습니다. 몸과 마음으로 갈라져 있는데 언제나 가해(加害)하는 것이 뭐냐 하면 몸뚱이입니다. 언제나 가해를 하는 것이 몸뚱이기 때문에 마음이 몸뚱이가 하자는 대로 따라가면 반드시 마음의 세계는 정복당해 버리고 맙니다. 언제나 가해를 입히는 것이 몸뚱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은 언제나 가해를 받으면서 참소의 자리에 나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벨이 가인한테 희생당하면서 참소의 길을 닦아 나온 것과 마찬가지의 역사로 이렇게 개인에서부터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입니다. 사탄이 아무리 악하다 하더라도, 가인이 아무리 굳세다 하더라도 세 번 이상은 치지 못합니다. 세 번 이상을 침범할 수 없습니다. 세 번 이상만 맞는 날에는 주객이 전도되는 것입니다. '보따리가 바뀐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우주만상에 있어서 아벨적인 존재는 누구냐 할 때, 하나님입니다. 그런 하나님은 치는 분이 아닙니다. 칠 수 없는 분입니다. 인류가 타락해 가지고 사탄이 나온 후부터 하나님은 피해를 받는 자리에 선 분입니다. 이렇게 되었어요. 개인적인 가해시대, 가정적인 가해시대, 종족적인 가해시대. 민족적인 가해시대. 국가적인 가해시대, 세계적인 가해시대를 지나, 지금에 와서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시대에까지 왔습니다.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있는 존재를 부정하니, 그 이상의 부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눈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부모를 놓고 '아버지 어머니가 없다'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주인이 있는 데도 주인이 없다 하는 것과 같다는 거예요. 이렇게 최고의 부정시대가 역사적인 종말시대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 하나님을 중심삼은 이상, 하나님을 중심삼은 역사,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회, 이것을 전부 부정하는 주의가 유물주의입니다. 이렇게 볼 때, 지금의 시대는 세계성 가인 아벨 시대입니다. '성(性)'이라는 말 알겠어? 세계성 가인 아벨 시대가 지금 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나서서 바라보는 눈 앞에 무엇이 있느냐? 개인적인 가인이 있고, 가정적인 가인, 종족적인 가인, 민족적인 가인, 국가적인 가인, 세계적인 가인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인의 시대, 가인의 세계가 현재의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