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누구를 믿고 누구에게 선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6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은 누구를 믿고 누구에게 선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냐

하나님만이 절대적인 선입니다. 하나님만이 절대적인 선인데 우리 인간 역사 전체를 두고 보면, 시작은 선을 바라고 나왔다 하더라도 결과는 악으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례라 할진대는, 이 지상에 어떻게 선의 세계를 이루고, 어떻게 선한 사람을 이루어 나가느냐 하는 것이 지극히 중대한 문제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게 된다면, 하나님은 이런 문제를 두고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누구를 믿고 누구에게 선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냐? 그 선의 책임이 역사적인 책임일수록 그 책임은 클 것입니다. 오늘 세계사적인 운세에 있어서 선악을 판결지어야 할 입장에 있다면 하나님은 어떠한 나라를 세워서, 어떠한 주의를 세워서 이 세계를 맡기고 이 세계의 악을 처리하게 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이 세계의 악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는 개인 가지고는 안 될 것입니다. 가정을 가지고도 안 될 것입니다. 안 그래요? 한 가정 가지고는 안 될 것입니다. 한 세계권내에 첩첩이 둘러싸여 있고, 나라에 둘러싸여 있고, 수많은 종족에 둘러싸여 있고, 수많은 가정들에 둘러싸여 있으니, 그러한 가운데 둘러싸여 있는 개인, 그 개인이나 가정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을 두고 볼 때에, 하나님은 국가를 대표하고 세계를 대표해 가지고 하나님의 선의 뜻이라든가, 선의 섭리를 완성할 수 있는 특정한 민족이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런 민족만이 있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민족 위에 특정한 국가가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거 안 바라겠어요? 특정한 국가뿐만 아니라. 특정한 국가를 넘어서 혼란된 세계의 사상을 전부 다 처리할 수 있는 철두철미한 사상을 가진 하나의 세계적인 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생각할 때에, 그런 생각 안 하겠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라구요. 당연히 하나님도 그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개인보다도, 개인의 선한 입장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보다도 가정을 대표하여 세계적인 악한 가정들 앞에 선의 책임을 할 수 있는 가정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럴 게 아니겠어요? '이 가정이야말로 절대적이다. 출발에서부터 선이요, 과정도 선이요, 끝도 선이다' 할 수 있는 가정을 바랄 것이 아니냐. 또. 가정의 제한된 입장에서 바랄 뿐만이 아니라, 더 큰 종족적인 입장에서 책임할 수 있는 종족을 하나님은 바라실 것이 아니냐.

여러분들도 작은 것보다 큰 것을 좋아합니다. 하나 갖는 것보다도 많이 갖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개인보다는 가정을 요구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선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처음 출발서부터 끝까지 선으로 귀결될 수 있는 한 가정, 그런 하나의 패턴으로 남아질 수 있는 가정을 하나님은 원하실 것이 아니냐.

그 가정이 어느 가정이냐? 모릅니다. 그러한 가정이 있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가정이 어느 가정이냐 할 때, 아직까지 모르는 거라구요. '그 가정이다. 아무개의 집이다' 그런 말 들어 봤어요? 아직까지 그러한 가정을 결정짓지 못했습니다.

또한 그 가정보다도 더 위에 설 수 있는 종족을 하나님은 바라실 것이 아니냐. 역사시대의 수많은 악한 종족을 처리하고 악을 대비하여 방비하고, 영원히 이것을 수호할 수 있는 절대적인 선의 입장에 있다 하는 불변의 종족을 하나님은 가정보다도 더 원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종족이 어디 있느냐? 그런 종족을 바랐을 것이 아니예요? 김씨면 김씨, 혹은 박씨면 박씨, 문씨면 문씨 등의 종족 중에서 오늘날 세계의 수많은 종족을 대표해 가지고 이 종족만이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 절대적으로 수고를 할 수 있는 종족이요, 이 악한 세계 앞에 악을 대비해서 영원히 방어할 수 있는 주체적인 선의 종족이다 할 수 있는 종족, 그 종족이 있느냐 하는 것을 오늘날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이라 해도 그걸 원할 것입니다.

그러한 종족이 있다면 그 종족만으로 하나님이 좋아할 것이냐? 악한 사탄이 국가를 지배하고 있고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한, 하나님은 악이 주관하는 국가보다도 세계보다도 위에 설 수 있는 국가와 세계를 추구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위신이 서는 거예요. 하나님이 사탄 나라 보다 못한 나라를 가지고 사탄권내에 들어가서 그걸 뒤집어엎는 놀음을 할 수 있어요? 그래 가지고는 절대적인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처음도 선이요, 나중도 선이 되어 남아질 수 있는 하나의 종족보다도 하나의 민족을 하나님은 추구할 것이 아니냐. 그 민족이 어디 있느냐? 그걸 지금 모릅니다. 수많은 종교인들도 모릅니다. 그 민족이 어디 있느냐? 그것이 기독교인이 됐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예수 믿는 사람들이 됐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 민족은 너와 내가 하나일 뿐이요. 선은 언제나 통일에서만 성립되는 것이기 때문에 너와 나와의 상충이요, 너와 나와의 분립이요, 너와 나와의 싸움판을 이루는 기독교 가지고는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