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인간이 일치하는 때는 언제나 비상시였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8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인간이 일치하는 때는 언제나 비상시였다

오늘날 현재 국가적인 운명이라든가, 현재 이 민족이 처해 있는 시점이라는 것이 지극히 긴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북괴 5차 전당대회 때 전국민이 시위하는 것을 영화로 보게 될때, 이북이라는 곳은 전인민이 무장되어 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전부 정규군으로서 어느때든지 일선에 나가 싸울 수 있게 완전히 훈련되어 있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정을 두고 볼 때,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남한을 위해서 혹은 나라를 위해서 충성한다고 했지만, 과연 충성했다는 실적이 어느때 나타날 것이냐?그 실적이 나타날 때에는 국가의 비운이 깃드는 이때에 나타나야 할 것이 아니겠어요?

이러한 문제를 생각하게 될 때, 6월을 보내고 7월 초하루를 맞는 금년 후반기에 있어서는, 우리 통일교회가 그야말로 어떻게 총단결해서 어떠한 환경의 어려움도 극복해 가지고, 과거의 어떠한 때보다도 나은 1972년의 현실적인 후반기를 남기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오늘이 보다 귀한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어제보다도 오늘이 못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이 나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보다도 내일이 나아야 합니다. 언제나 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자체를 지키지 않고는, 또한 지킬 줄 모르고 서는 그 사람에게 있어서 발전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단체는 발전이 있을 수 없는 것이요. 그러한 나라의 미래는 발전이 있을수 없는 것입니다. 어떠한 사회, 어떠한 개인을 막론하고 이 원칙은 틀림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두고 볼 때, 하늘을 믿는 현재의 여러분의 마음이 어떤 때보다도 더 강해야 되겠습니다. 또, 하늘을 위해서 충성하는 데 있어서도 과거 어떤 때보다도 더 나아야 되겠습니다. 역사는 오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점점 향진해 가지고 넘어지고 높아질 수 있는 이러한 결과를 바라는 입장에서만이 여기에 찾아오는 날들 앞에 우리의 바람직한 소망이 부여되는 것이지, 만일에 그런 결과가 다짐되지 않게 될 때는 소망보다도 책임이 더 크게 되고, 그 책임이 크면 클수록 거기에 가중된 절망이 가까와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어느 시대나 하늘이 사람을 택하게 될 때는 평상시에 택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비상시에, 긴박한 때에, 죽느냐 사느냐 하는 최후의 판가리를 하는 때에 하늘은 사람을 세워 가지고 역사했습니다. 언제나 비상시에 하늘과 인간이 하나되어 가지고 역사했지, 평상시에는 역사한 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노아 때를 보나, 아브라함 때를 보나, 모세 때를 보나, 혹은 예수 시대를 보아도 그때는 역사시대에 있어서 비상시였습니다. 과거 어느때보다도 현실에 있어서 보다 나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려고 한 때는 좋은 때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비상시였습니다. 좋은 의미의 비상시가 아니라 슬픈 의미의 비상시였고, 그런 때에 하늘은 언제나 새로운 사람을 세워 가지고, 혹은 새로운 단체를 세워 가지고, 새로운 민족을 세워 가지고 그 환경을 혁신하는 놀음을 했다는 것을 우리가 섭리역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을 볼 때, 현재 판국의 위치는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서쪽을 보나 북쪽을 보나 혹은 동쪽을 보나 심상치 않은 정세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갈 것이냐?북으로도 갈 수 없고, 남으로도 갈 수 없고, 서로도 갈 수 없는 이런 운명에 처한 우리 민족이 아니겠어요?이제 믿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우리 국민 자체 자체들이 서로서로 신의를 두터이 해 가지고 하늘밖에 믿을수 없는 현재의 시점이 아니예요?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횡적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전국민이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국민이 하나되고 그 다음에 나라가 하나되어 가지고, 나라가 제시하는 그것에 모든 전체의 총력을 집중시켜야 됩니다. 그러나 나라만 가지고 안 되겠다 이겁니다. 우리는 나라만 가지고는 안 될때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을 보다 강하게 믿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울때 하늘이 같이하고 있다는 것, 이 민족을 하늘이 사랑했고 이 민족을 통한 어떠한 섭리의 뜻이 있다면, 하늘이 기필코 이 민족을 통하여 최후의 결단을 마련하려고 한다는 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후의 결단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는 평범한 자리가 아닌 것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하늘이 최후의 결정타를 가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문제, 역사를 초월하여 새로운 차원의 시대를 형성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문제가 좌우되는 자리인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1972년 7월 1일 오늘부터의 72년도의 후반기라는 것이 우리에게 있어서는 가장 귀한 때가 아니냐?이것은 여러분이 모든 안팎의 정세를 미루어 보더라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