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재림사상이 있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9권 PDF전문보기

종교에 재림사상이 있는 이유

그러면 끝날을 맞이하는 우리 성도들의 입장은 어떠해야 되느냐? '나는 그 사람이 그립다. 그 가정이 그립고, 그 나라가 그립고, 그 세계가 그립다' 이러면서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이시여! 오시옵소서' 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떠할 것이냐? 만일에 오시는 날에는 나는 이렇게 정성을 다할 것이다. 개인으로서 땅 위에서 하고 싶었던 모든 일을 내가 다 해봤지만 이것에 미칠 수 없겠기 때문에, 그 이상 할것이다. 한 남성으로서 한 여성을 맞이했으면 가정은 이런 가정을 만들 것이고, 나라는 이런 나라를 만들 것이다. 어버이 되신 하나님이 바라시는, 즉 원인이 바라는 세계를 만들 것이다. 그러나 주체의 염원대로 이루어질 것이 없으면 거기에 상대적인 형태라도 갖추겠다'고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당신이 찾는 아들이 이렇지요? 당신이 찾는 가정이 이렇지요? 당신이 찾는 나라가 이렇지요? 당신이 찾는 세계가 이렇지 않습니까? 하면서 그것을 실현해 드려 가지고, 그것을 보시고 감동하실 수 있는 어버이를 맞고 싶다는 사람이 있게 될 때에, 하나님이 여기에 찾아와 가지고 몽땅 품고 사랑하실 수 있는 길이 생겨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돼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심판을 받게 됩니다. 만일 하나님이 심판하시게 되면 반대하는 녀석이든 무엇이든 몽땅 잘라 버릴 거라구요. 안 그래요? 내가 하나님이라도 그럴 거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같으니라구. 씨알머리도 없이 몽땅 잘라 버릴 거야. 그렇게 속을 썩이더니 찾아와 가지고 그 꼴이야? 이 녀석아! 네 이놈! 배은망덕한 놈!' 하며…. 그렇지만 '아버지, 그를 살려주소서. 나를 용서하셨으니, 불효하던 내 자신을 용서하셨거든, 나를 용서하시는 마음을 가지셨거든 나와 그와의 차이가 얼마나 있습니까? 그를 대신해 나를 쳐 주십시오' 이렇게 그 아버지의 손을 붙들고 울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아들이 있다면, 하나님이 사랑을 가지고 심판받을 사람도 용서해 주시고 싶은 그런 인연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망할 수밖에 없는 이 세상에서 살아갈 길은 그 길밖에 없는 것이 아니예요?

이와 같이 예수님도 십자가상에서 망할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와 연결된 세계를 바라보고 '당신이 나를 용서하시거든 내가 죽더라도 이들을 용서하시고, 나를 보내 주시려거든 처음에 온 이스라엘 나라에 다시 보내 주시옵소서' 이랬어요. 죽어 가면서도 원수를 위해서 복을 빌어 준 것이라고요. '나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 당신의 사랑이 있거든 나를 통하여서 그들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런 진언의 이념이 오늘날 세계 구원의 길이 연장된 동기가 되지 않았어요? 그걸 알아야 돼요.

그러니 개인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가정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민족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이 열 사람 있더라도 안 되고, 한 사람을 통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절대적인 하나님이 절대적인 한 개인을 통하여서 출발하셔야 할 것이 원칙이 아니예요? 그런데 인간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없기 때문에 다시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겠다고 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