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피조세계를 지으신 최고의 목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9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이 피조세계를 지으신 최고의 목적

행복이나 만족, 혹은 즐거움이라는 것은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전능하신 분이시라 하더라도 그분 혼자서는 행복이나 만족을 느낄 수 없는 것이요, 기쁨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기쁨이나 행복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관계에서만 성립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고 받는 자리에서만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 하나님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절대자로서 혼자 있어 가지고 기뻐한다면 그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 생활을 통해 미루어 보더라도 그렇듯이 하나님도 기쁨의 자극을 느끼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적 기준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그에게 주었으면 그도 나에게 돌려주는, 즉 주고받는 데서 모든 인연과 관계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인연이 있어 가지고 관계가 맺어지고, 그 관계를 통해서 색다른 진전이 이루어지고, 거기에서 비로소 사람은 만족을 느끼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 하나님이 지으신 이 피조세계는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 최고의 이상이 무엇이냐? 물론 보고 좋아하는 것도 있겠고 같이 살고 싶은 무엇도 있겠지만, 그 최고의 목적은 무엇이냐? 사랑을 중심삼자는 것입니다. 보되 사랑을 통해서 보는 것이요, 살되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것입니다. 사랑의 자극과 사랑의 만족을 친히 대상을 통해서 인연짓기 위해서 만물을 지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