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모든 것을 이루게 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9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모든 것을 이루게 한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주관하는 세계를 바라고 있는데, 그런 세계가 되려면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무엇으로 주관하느냐? 사랑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그것과 얼마만한 거리에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그것을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느냐? 실현시킬 수 있다는 거라구요. 그런 경지에서 여러분이 병자를 붙들고 기도를 하면 병이 낫는 거예요. 그 어머니 아버지 이상의 아픈 마음을 느껴야 돼요. 그런가 안 그런가 두고 보라구요.

죽어 가는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 이상의 마음을 갖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같이하십니다. 사랑의 이상을 들고 나오는 상대적인 요구에 대해서는 언제나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가지고 상대해줘야 할 주체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러한 심정적인 경지에 들어가 붙들고 기도하게 되면 안 이루어지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아내면 아내가 병석에 누워 신음하는 것을 바라보는 남편의 그 애절한 심정 이상의 심정을 내가 어떻게 체휼하느냐? 문제가 그거예요. 내가 그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고 그 사람의 생명 이상의 자극을 가지고 사랑의 마음으로 위할 수 있는 동기가 어떻게 벌어지느냐는 것입니다. 그것만 되는 날에는 말 한마디에 병도 나을 수 있는 거예요.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구요. 그와 같은 사랑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도 천지를 창조하게 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문제는 거기에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라면 나라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나라의 운명을 놓고 그 나라의 역사적인 모든 충신들이 아파하는 그 이상으로 염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게 되면, 그 사람의 기도는 그 나라의 국운을 좌우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렇듯 사랑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은 이루어지고, 사랑으로 말미암아 보다 고차적인 진전이 성립된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오늘날 종교인들은 이 세상의 비종교인들이 갖지 못한 새로운 입체적인 감정의 세계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것이기에 생명을 버리더라도 그 절개와 전통을 남기고 가려고 하는 것이 순교의 길이 아니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