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중심한 심정생활의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0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을 중심한 심정생활의 길

여러분이 그런 것을 알고, 그런 심정적 내용을 실제로 느껴야 돼요. 말 만이 아니고,많이 많이 느껴야 되는 거라구요. 그래 여러분이 어디를 가다가도 하루에 몇 번씩 생각해야 된다구요. 하늘을 보고도, 모자를 썼으면 모자를 쓸 수 없는 그런 황공한 마음이 사무쳐야 돼요. 여러분이 좋은 산을 바라볼 때도, 찬양해야 할 거룩한 하나님의 창조의 묘미를 찬양할 수 없는 자신을 탄식해야 합니다. 보고 듣고 사는 것 전부 다 그런 마음으로 행하는 심정적 생활을 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은 지금도 그렇다구요. 누가 나에게 심정적인 한마디만 얘기하는 날에는 통곡할 사람이라구요. 그런 심정을 가졌다구요. 내 심정에 언제든지 하나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이고 척추가 내리 꽂히는 듯한 그런 뭐가 있다구요. 그것이 그렇게 되면 어떡하느냐? 나 자신도 어쩔 수 없다구요. 그런 영역이 있기 때문에 비록 기도를 안 하더라도 생활 전부는 기도 생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메어 쓰러지고, 나무를 붙들고 전신주를 붙들고 억제할 수 없는 이런 하나님의 기가 막힌 사정, 억울하고 분통한 사정이 얼마든지 있다구요. 지금도 그렇다구요. 어떤 때에는 몸을 지탱하지 못할 정도의 심정을 체휼하게 됩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면 그 시간에 하나님의 슬픈 일이 있는데, 어느 곳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 준다는 거예요. 그것은 왜? 내가 지상에 중심적인 책임을 지고 왔으니만큼 영육을 중심삼고 수습해 줘야 할, 심정적 터전을 연결지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에 내게 반드시 연결시키고 통고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짜 나가고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마음을 못 놓고 사는 사람이라구요. 마음을 못 놓는 거예요. 언제나 심각하다는 겁니다. 어느때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구요. 안 그래요? 충신이 가는 길이 그렇다구요. 효자의 가는 길에 있어서 밤이나 낮이나 어느 무슨 명령이 있을 줄 알아요? 부모가 부르는데 '아이고, 나 잠자오' 하는 건 효자가 아니라구요. 그러니 절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마음놓고 자고, 마음놓고 먹고, 마음놓고 사는 생활이 아니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세계의 대표가 될 것이다' 하는 것은 여러분이 추측으로도 알 수 있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그렇게 살아야 된다구요. 길을 가다가 배가 고프면 그 주린 배를 부여안고 '아버지가 얼마나 불쌍하신가' 하고 울어 봤어요? 이놈의 주린 배때기가 더 주리도록 울어 봤느냐 이거예요. 여러분 고생길은, 심정의 세계에서는 하나님과 더 가까울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고생이 나쁜 게 아니라구요.

선생님은 지금도 감옥살이를 각오하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만일에 대한민국이 반대해 가지고 내가 3년쯤만 감옥에 들어가 있으면 대한민국은 빨리 복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감옥에 들어가 복귀가 빨리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취하자는 거라구요. 최단 거리로 가자는 거예요. 이것이 선생님의 철학입니다. 알겠어요? 십년을 고생해서 일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면 나는 그 길을 가겠다 이겁니다. 그러니 체면도 없고, 위신도 없습니다. 여편네의 체면도 모르고, 부모 앞에 자식의 체면도 모른다는 거예요. 그렇게 닦아 나온 것이 지금까지 통일교회의 심정적 역사라구요. 알겠어요?「예」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돌아가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구요. 내가 통일교회를 위해서 무슨 일을 했느냐? 일했다는 것을 적어 보라구요. 여러분이 아무 곳의 지역장, 아무 곳의 지역장을 할 때의 그 역사를 한번 쭉 냉정히 비판해 보라구요.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고 나와 가지고, '아버지, 내가 보고하겠소' 심정 세계의 심정의 거울 앞에 서 가지고, 천하에, 전 우주에 입체적으로 드러나는 그 세계 앞에 서 가지고 보고하는 내 자세가 어떨 것이냐? 입을 열 수 있겠느냐? 얼굴을 들 수 있겠느냐? 숨을 쉴 수 있겠느냐?

'나는 죽더라도 그 부끄러운 참패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죽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죽지 않겠다' 이래야 된다구요. 차라리 그것을 면할 수 있는 죽음길이 있다면 그 길이 행복한 길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이 이번에 돌아가 가지고 좀 달라져야 되겠어요. 알겠지요? 「예」 진짜 달라져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