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연구하면 전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0권 PDF전문보기

생각하고 연구하면 전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돈을 빌려쓰는 것은 싫지만 돈을 빌리는 방법도 연구해야 됩니다. 저 사람이 나하고 정말 친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먼저 말을 건네 보는 거예요. '당신 나를 얼마나 믿는지 모르겠소. 진짜 나하고 친구요?' 라고 하는 거예요. 그가 '친구고 말고' 그러면 '어느 정도까지? 사생결단할 수 있소?' 하는 거예요. '있고 말고' 그러면 따라지 모양으로 가서 '친구, 오늘 내게 3만 원이 필요한데, 저 소새끼 하나 팔면 한 7만 원쯤 될 텐데 저것 팔아 가지고 나누어 쓰세!' 하는 거예요. (웃음) 그래 가지고 나중에는 4만원으로 돌려주는 거예요. 그러면 보통 친구로 알지 않는 겁니다. 완전히 친구 만들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런 후에 정 돈이 필요할 때 '나에게 한 30만 원만 빌려주소' 하게 되면 빌려주겠어요, 안 빌려주겠어요? 콧구멍을 뚫어 놓았기 때문에 그때는 30만 원이 대번에 나오는 것입니다. (웃음) 그게 작전이예요, 돈 빌리는 작전. (웃음) 사탄세계에서 돈 빌리는 것도 수법이 좋아야 잘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맨손 가지고도, 전부다 이 구멍 막기 위해 저 구멍에서 빼 오고 이래 가지고 메꿔 나가더라도 위신을 세우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꼬리를 깔고 뭉개 가지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 외톨이로 뭐가 될 것 같아요? 임기응변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런 생활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것을 연구하라구요. 알겠어요?「예」

이렇게 전도하는 방법은 무한합니다. 변소에서도 전도되는 거예요. 남자가 여자 변소에 들어가는 것은 실례지만 그럴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들어가기 전에 아주머니와 이마를 마주치는 거예요. '아이쿠 아주머니 미안합니다' 하고 인사하는 거예요. 그때는 수법이 인사하는 거예요. (웃음) 이마를 마주쳤으면 그 남자도 안됐지만, 따라가면서 '참 미안했다, 실례가 많았다'고 하는 거예요. 아주머니에게는 얼마나 수치스런 일이예요. 그러니 얼마든지 따라가서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한번 마주쳤던 자가 알고 보니 통일교회 전도사더라는 거예요. 그렇게도 겸손히 사죄하는 남자는 처음 봤다고 하게 되는 것입니다. (웃음) 그러면 전도가 되는 거예요. 얼마든지 전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느날 선생님이 동경에서 한국에 오기 위해 차표를 사러 나왔는데 돈계산을 깜빡 잘못해 가지고 돈이 모자라는 거예요. 회계를 잘못했던 것입니다. 일제식으로 말하면 일원짜리를 십원짜리로 본 것입니다. 큰일난 거예요. 돈을 빌려 줄 사람을 찾아야 할 텐데 큰일이 난 거예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혼자 해결할 도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살펴보니 어느 중년 아줌마가 있었어요. 저 여자는 어떠 어떠한 남자의 기분을 알 것이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남자의 포즈를 취하고는, 내가 보기에 당신은 이러 이러한 사람인 것 같고, 남달리 위하는 마음이 참 많은 것처럼 보이고, 내 맏누님 같다고 했어요. 맏누님 같다니까 인사할 수 있을 만큼 됐다구요. 난데없는 젊은 사람이 와 가지고 얘기를 해도 기분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 거예요. 그 누님은 내가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누님이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병이 나서 쓰러졌기 때문에 한국에 간다고 했어요. 그리고는 그 누님은 내가 어려울 때 이렇게 이렇게 도와주었으니, 내가 이제 가면 매일같이 닭을 잡아 주며 대접을 할 것이라고, 그 누님을 만날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 이렇게 좋은데 당신을 보니까 더 기다려진다고 떠억 말한거예요. 그랬더니 아 그러냐고 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그런 누님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누님은 없고, (웃음) 사실 나는 바쁜데 돈이 좀 모자라니 빌려주면 내가 틀림없이 찾아가든가 보내서 갚겠다고 했습니다. 배 탈 돈이 모자라서 그러는데 빌려 주면 3배 이상으로 갚아 주겠다고 한거예요. 가만히 보니 돈 잘라먹을 청년은 아니거든요. 그래 가지고 그때 돈을 빌렸습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당장에 편지를 쓰고 그 3배를 부쳐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집에 찾아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랬지만 안 갔습니다. 언제든지 바쁠 때는 그렇게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연구하면 길은 많이 있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괜히 따분하게 짭짭하고 앉아 있어 봐야 물 한 모금 안 생깁니다. 생각하고 연구해야 살 길이 생긴다고요. 알겠어요? 전도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풀장에 가서도 전도할 수 있는 것이고, 운동장에 가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학생을 전도하고 싶으면, 전철역에서 발을 턱 걸어 넘어뜨려 가지고 코피를 흘리게 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업어다 주는 거예요. (웃음) 전도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구요. 식구가 없으면 억지로라도 만들어서 전도해야 합니다. 자, 그래도 안 되겠어요?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