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에 남아질 수 있는 자가 되는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1권 PDF전문보기

최후에 남아질 수 있는 자가 되는 길

보라구요.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머리가 깨졌고, 얼마나 사자밥이 되었고, 얼마나 사라져 버렸어요? 그 족보를 전부 다 들추어 가지고 새로운 세계의 앞에 걸어 놓고 한번 알아보자 하는 그런 운동이 안 벌어지겠어요? 그것이 이제 대심판이라구요, 대심판.

자, 그러면 맨 마지막에 다 망해도 남아질 수 있는 무리는 뭐냐? 아무리 생각해도 통일교회 문선생이 생각하는 방식 이외에는 없다 하는 것이, 아무리 내가 핍박을 받고 저 감옥에 들어가 영어의 몸이 돼 가지고 생각을 해보아도 이것밖에 결론이 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이러고 있다구요.

내가 힘내기를 해도 누구한테 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구요. 무엇을 하더라도 지고 싶지 않다구요. 누구만큼 못나서 이 놀음하고 있는 거예요? 욕먹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어요? 세상에 그것도 하루가 아니라구요. 기가 막히다는 거예요. 그 기가 막힌 자리에서 망하면 그것으로 사라지 겠지만, 기가 막히게 비참한 역사를 남기겠지만 그 기가 막힌 자리에서 기가 막힌 성공을 하게 될 때에 역사는 발카닥 뒤집힌다구요.

자, 그러면 여러분, 이왕지사 이래도 사판이요, 저래도 사판으로 이판사판인데, 어떡할 테요? 그래도 죽고 난 다음에 무덤에라도 찾아와 가지고 엉엉 우는 패가 있을 자리에서 죽고 싶어요, '아이고, 퉤, 잘 죽었다, 그 녀석' 그럴 자리에서 죽고 싶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죽으면 무덤 앞에서 '아이고 그놈의 통일교회 문선생 뭐 큰소리하며 뭐가 어떻고 어떻고 하더니 잘 죽었다, 그놈의 무덤. 퉤-' 하며 세상 사람은 그러고 돌아설는지 모르지만, 와 가지고 싫다고 침을 뱉을는지 모르지만 낮에 길을 막으면 밤에 와서 엉엉 울고, 밤에 길을 막으면 새벽에 와서 엉엉 울고, 새벽에도 길을 막으면 잠깐 아침 해뜰 무렵에, 문지기가 잘 때 들어가서 엉엉 울다가 매맞아 쫓겨나고 하는 무리가 계속적으로 있다면 그 무덤은 성공한 사람의 무덤이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 어디 선생님이 죽게 되면 와서 한번 울어나 주겠어요? 침뱉을래요, 울래요? 응? 여기 남자들, 울래요? 찾아오지도 않을 거라구요. 그래 한번 찾아가 봐야 되겠다고 생각해요? 어디 그렇게 생각해요?「예」 아이구야. 정말 그래요? 선생님을 찾아오려고 하지만 못 찾아와요. 선생님은 뭐 천주주의 사상가라구요, 천주주의 사상가. 그 천주주의를 이를 때까지는 고생바가지라구요, 고생바가지. 자, 그렇다고 해서 이 고생탈을 벗고 싶으냐? 벗었다간 안 된다구요. 벗었다가는 이건 뭐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이라구요.

나도 어떤 땐 가만 생각해 보면 내가 뭐 머리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구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아이구, 나에게는 청소년시대도 그저, 청년시대도 그저, 장년시대도…' 이젠 반세기가 넘어 가지고 내리닫이 인생길을 향하게 됐습니다. 자, 이건 일생 동안 고생만 하고 쫓김받고 그저 욕먹고 그저 뭐 이러고…. 옛날에 친구들하고도 기가 막힌 사정들이 많았다구요.(웃음) '자. 이러다가 죽겠구만! 그래 남는 게 뭐냐?' 할 때 그거 가만히 보면 남는 것이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없지 않다구요. (웃음)

자 이렇게 볼 때, 이왕에 죽을 바에는…. 내 배때기를 위해서 도적놈이 되고 살인 강도가 돼 가지고 죽게 됐으면 그 녀석을 두고는 어머니와 아버지도 '나 모른다. 나 모른다, 이놈의 자식아. 그는 우리 자식이 아니고 후레자식이다. 우리와 관계가 없다'라고 하며 형제들도 관계 없다고 할 것입니다. 전부 다 간판 내 붙이고 선전한다구요. 그렇지요?

그렇지만 부모 형제를 위해서 그 사람이 살인강도를 해 가지고 죽었다 할 때에는 어머니 아버지 혹은 그 형제들은 그 아들이요, 그 동생된 사람이 자기들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할 때 밸이 꼬여져 가지고 터질거라구요. '네가 죽는 대신 내가 죽을 수 있으면 죽어야 될 텐데' 하며 거기에 눈물이 남아지게 됩니다. 그렇지요? 남아지는 거라구요. 그렇지만 자기를 위해서 그랬을 때에는 전부가 경멸하는 거예요. 그런데 어느 동네에 한 집안이 망하게 될 때, 그 집안이 그 동네를 위해서 일하다가 망했다고 동네 전부가 알게 될 때에는 '그 가정이 망할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이 망해야 될 것인데…' 이러는 거라구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대한민국이 세계를 위해서 망하겠다고 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습니다. 이걸 볼 때, 우리 통일교회는 무엇 때문에 망하고자 하느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천주주의를 위해서 망하자는 거예요. 이 천주주의라는 말은 막연해서 여러분의 마음이나 생각 속에 들어가지 않는다구요. 그렇지만 하여튼 제일 큰 주의라구요. 천주주의라구요, 천주주의. 하늘집이니까 하나님도 몰아넣고, 인간도 몰아 넣고 다 몰아넣자는 거예요. 그런데 떡 몰아넣기만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천주주의이긴 천주주의인데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천주주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정의 역사를 말하는 거라구요.

자, 이만한 것을 한번 찾겠다고 말하려면 이 세계에서 찾겠다고 하려면, 그것과 싸워 이기려면 세계에서 고생을 제일 많이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이 똑똑한 사람들, 고생을 제일 많이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많이 해야 됩니다」 많이 해야 된다구요. 큰 목적을 품은 사람은 그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한 시간적 투입과 노력의 투입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끈질겨야 되겠다구요, 끈질겨야. 어떤 때는 내가 볼때기의 살을 잡아당겨 보면서 '이놈의 볼때기 살이 끈질기기도 하지, 이놈의 가죽이 끈질기기도 하지' 그래 봅니다. 지난 날을 생각하며…. 별의별 고문을 받으면서 가죽이 터져 나갔지만 또 들어붙는 거라구요. 뭐 별의별 꼬락서니를 다 당했지만, 씻고 털고 나서면 멋진 신사도 될 수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