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인간의 모습을 찾아 구원의 사명을 책임져 나온 종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4권 PDF전문보기

참된 인간의 모습을 찾아 구원의 사명을 책임져 나온 종교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류는 타락한 후예요, 우리 사람들은 죄악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여기에 타락하지 않은 새로운 본연의 사람을 그리워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요, 죄악된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죄를 중심삼은 이 환경을 초월하여 해방 되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 인간의 욕구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면, 즉 어버이의 자리에서 있는 하나님이 계신다면, 이 인간들을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인간들을 다시, 하나님이 계획하였던, 다시 말하면 창조하였던 그 이상이 있었을 것인데, 그 이상과 하나될 수 있는 본연의 사람을 다시 만들어 보고, 다시 구해서 그 자리까지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이 갖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입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인간 자체를 두고 보면 인간도 역시 하나님이 그러하듯이 본연의 참된 인간의 모습을 그리워하고, 그곳까지 가고 싶은 소원을 갖고 몸부림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끌어 올려야 되고, 우리는 하나님을 따라서 올라가야 되는 이런 인연의 역사가 타락되어 있는 인류역사 과중에 남아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역사노정에 구원이라는 말이 생겨 났다는 사실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복된 말이 아닐 수 없는 것을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구원의 도리를 성취하기 위하여 사명을 짊어진 어떠한 기관들이 생겨 나야 되는데 그 기관이 수많은 종교인 것입니다.

타락한 이후의 수많은 인간들은 각각 생활환경과 문화배경이 다른 전통을 따라왔기 때문에 그들을 수습할 수 있는 종교를 세워 가지고 하나의 문화권 세계로서, 하나의 목적의 세계로서, 하나의 통일된 목적으로서 하나님은 수습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특정한 민족이 있으면 그 민족의 문화를 중심삼아 가지고 수습할 수 있는 외적인 발전의 역사가 있음과 동시에, 그 배후의 외적인 발전의 역사를 대동해 가지고 내적으로 보조를 맞추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 역사적인 사명의 길을 개척해 나오는 자리에 선 것이 종교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사명을 하나님은 종교를 통하여 추진시켜 나가면서, 인간들은 외적인 문화의 세계, 발전의 세계로서 이것을 밀고 나오면서 지금까지 역사는 발전해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