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의 꼭대기는 그 탑의 절대적인 중심이 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4권 PDF전문보기

탑의 꼭대기는 그 탑의 절대적인 중심이 된다

꼭대기에 있는 그 가정은 개인적인 가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전체를 위한 가정입니다. 그것이 없게 되면 탑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집니다. 요즈음 보게 되면 높은 모든 탑 같은 것의 꼭대기에는 전기불을 다는데, 그건 비행기가 날아다니기 때문에 그렇게 달지요? 만약 비행기가 없더라도 그 꼭대기에 언제든지 바라볼 수 있는 그 무엇을 남기고 싶은 것이 사람의 욕망일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곳에는 그냥 그대로 피뢰침같이 뾰족한 것을 다는 것보다도 거기에 다른 무엇을…. 자기가 높은 탑을 만들었으면 그 높은 탑의 밑둥을 바라보는 것보다도 '저 꼭대기를 봐라' 하게끔 그 무엇, 관심 가질 만한 다른 무엇을 올려놓고 싶을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그것을 바라봄으로 말미암아 높고 좋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람의 욕망입니다. '아이고, 높고도 나쁘다' 하는 것이 아니라 '좋다!'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산을 바라볼 때에, 경치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그 산 밑을 보고 '아이고 경치가 좋구만!' 이럽니까? 금강산 같은 것을 볼 적에도 맨밑을 보는 것보다도 꼭대기에 장식된 기기묘묘한 바위의 모양이 있기 때문에 올려다보고 입을 벌리고 '아! 참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무엇이 있어야지, 하나님도 별수없을 것 아니예요?

그 꼭대기는 모든 탑의 절대적인 중심입니다. 계급을 초월한 입장에서의 중심입니다. 안 그래요? 그것이 중심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없으면 탑으로서의 존재가치를 형성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꼭대기는 꼭대기에 있지만 탑의 절대적인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울어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것을 바라고 나갈 것이 아니냐.

이런 관점에서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틀림없이 그런 구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메시아사상을 맨 시작에서가 아니라 맨 끝에, 끝날에 허락할 것이 아니냐. 그 밑은 어떻든간에 맨 나중에는…. 그렇지 않아요? 돌탑 같은 것을 쌓게 되면, 애급 같은 데 피라밋 같은 것을 보게 되면 한 종류의 돌이 아니라 별의별 종류의 돌을 갖다 쌓더라도 맨 나중 꼭대기에 올라가는 것은 돌 중의 제일 좋은 돌일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돌 중에서 제일 좋은 돌을 가려 가지고 올리고 싶어하는 것이 높은 탑을 쌓는 사람들의 욕구가 아니겠느냐. 사람도 그렇거늘 복귀섭리, 구원 섭리를 해 나오시는 하나님께서도 그런 것을 바랄 것이 아니냐? 그런 이상적인 메시아를 보내고 싶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