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필코 가야만 하는 통일교인의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4권 PDF전문보기

기필코 가야만 하는 통일교인의 길

요전에 내가 모 기관장들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다구요. '자 이번에 이북 5도의 간부들을 전부 다 교육시켜야 될 텐데, 만일에 기관이 돈이 없거들랑 내가 절반 대겠소!' 했습니다. 내가 돈이 있어요? 돈이 없거들랑, 내 옷을 벗어 팔아야 되고 손을 잘라 팔아야 되고 눈을 빼 팔아서라도, 나라를 위하는 정성에 도달하지 못했으면, 도달할 때까지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하는 말이 '국가 예산에 아직까지 그것에 대한 것은 책정이 안 되었기 때문에 모르겠소!'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나라가 어떻게 되느냐 이거예요. 책임자들이라면 국가에 건의해 가지고, 안 되면 자기 관직을 걸고, 생명을 걸고 상부에 건의해야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남북교류가 벌어지면 이북 5도에서 내려오는 그들은 자기들의 모든 친척과 아는 명사(名士)들의 가정을 통해 가지고 타고 나올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이러한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통일교회가 돈이 많아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이 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고…. 그래도 이 나라가 자리잡을 수 있는 그 한날을 소망해 왔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갈 길을 정지시킬 수 없으니, 그들을 마다하고 그냥 가는 거라구요.

하루의 서글픈 날도 가는 것이요. 이틀의 한스러운 날도 가는 거라구요. 그래서 춘하추동 사계절이 지나가면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거든 그 열매를 새로운 옥토를 가려 가지고 심게 될 때에, 만년이 수확되는 그 결실을 보고 너도 나도 좋아하게 되면, 그 나라 전체가 거기에서부터 평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것을 바라고 하는 것입니다.

단 하나의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하늘이 알아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알아주고 교회가 알아주고, 친척, 우리 교인들이 알아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늘이 알아주느냐, 안 알아주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 길을 가려 가야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필연적인 운명길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필코 통일교회 교인들은 가야 되겠습니다. 비상시대인 이때에 있어서, 우리는 삼천만 민족을 대신해서, 혹은 북한에 있는 동포까지 5천만 국민을 대신해서 가야 되겠습니다. 이북에 갈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나는 이 젊은이들을 내세워 가지고 북한의 아무데 아무데로 파송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라구요. 자, 그때가 되면 가겠다는 사람은 손들어 보라구요! 고마운 말씀이요! 진짜 그렇소?「예」

나는 삼팔선을 넘을 때 기도하던 말을 잊지 않는다구요. '아버지! 저는 이남 땅으로 갑니다. 저는 이북에 왔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패자의 서러움을 지닌 채 옥중의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쫓김받는 무리의 걸음을 따라 이남으로 갑니다. 이남에 가면 또 반대를 받을 것입니다. 십 년 길, 이십 년 길, 가로막는 길이 아무리 멀다 하더라도 나는 가겠습니다. 갔다가 또 이 길을 찾아와야 될 것을 제가 알기 때문에, 삼팔 이북을 제가 못 가거들랑 제 사상을 심어서 후손이 가게 할 것이고, 그들이 못 가거들랑, 저를 따르는 제자들을 보내 가지고 …' 그런 결심을 하고 나온 사람 이라구요. 십년 세월을 하루같이 지금까지 싸워 나왔다구요. 내가 하늘 앞에 맹세하고 나선 걸음은 여러분과 다르다는 거라구요. 나는 그것을 위하여….

그렇기 때문에 승공이념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싸워 나오는 것이 아니냐! 공산당을 포위해야 되겠다구요. 공산당을 한 골에 몰아넣어야 되겠다구요. 우리의 대열을 그들보다 강한 대열로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반대 받는 역사의 가름길에서 지금까지 싸워 나온 것을 여러분이 잃어버리면 벌받을 거라구요. 벌받을 거예요. 그러면 통일교회는 망하는 데 있어서도 저주받아야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망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은 망해서는 안 되겠다구요. 우리는 망하더라도 이 나라는 망해서는 안 되겠다구요. 나라의 힘을 빌려서도 안되거든 세계의 힘을 빌려서라도 삼팔선을 넘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책임자 구보끼한테 말하기를 '너 일본에 있는 CIA간부들을 규합해라'고 했습니다. 벌써 십여 년 전부터 그런 공작을 해왔다구요. 근래에는 매일같이 그것을 중심삼고 지시하고 있다구요.

미국이 문제입니다, 미국이. 미국을 우리가 살려 주어야 되겠다구요. 미국을 구해 주어야 될 것이 아니냐! 그래도 포위된 한국의 운세를 가로 막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라구요.

한국을 떠났던 미국과 자유세계를 다시 규합해 가지고 돌아오게 해야 합니다. 그 미국이 한국을 다시 찾아오는 데는 이념적인 일치점을 찾아 가지고 오지 않고는 한국과 연결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오늘날 미국에 있는 기독교 문화권을 움직여야 되겠기 때문에 전번에 미국에 가서 순회강연하는 기동대를 편성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로막고 가는 길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쉬운 것이 아니예요. 어렵긴 어렵지만 안 되는 일이 아닙니다. 돼요! 되는 거라구요. 그들보다 몇백 배 이상 정성들이면 되는 거라구요. 그들이 자거들랑, 쉬지 않고 일을 준비하고 계획해서 실천해 나가면 되는 거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선생님이 미국에 가면 미국 전역을 중심삼아 가지고 대대적인 준비를 해야 됩니다. 거기에는 어려운 여건들이 많이 엇갈려 있다구요. 모험도 해야 될 것이라구요. 공산당들과 정면 대결하여 충돌도 해야 될 것이라구요. 총부리 앞에 자진해서 나서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싸움을 맞아서 앞으로 가야 할 통일의 운세의 길을 누가 조명(照明)할 것이냐? 선두에 나선 사람들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책임감을 여러분이 느끼고, 이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여러분들은 편안히 잠을 자서는 안 되겠다구요.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밤이 되면 잠을 자지만, 선생님은 잠을 자지 않고 그 밤에도 싸움을 중심 삼아 가지고 기도하며 자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할 것이라구요. 나는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일어나는 경우에도 그냥 드러누워 자는 사람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