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아무리 험하더라도 직단 거리를 택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4권 PDF전문보기

아는 사람은 아무리 험하더라도 직단 거리를 택한다.

여러분은 이것을 잘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최후의 인생길에서 '아, 나는 인생길에서 실패하고 간다' 하고 틀림없이 실패다 하는 생각이 콱 뒤집어 씌게 되면 그것으로 결정난다는 거예요. 그것이 일생에 제일 충격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그것이 모든 것의 주체가 되어 가지고 지배하는 거라구요.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선한 자리에서 간다!'고 하면, 그것이 전체의 주체가 되어 그것이 소망의 출발이 되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 세상만사가 이러한 판국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하고 기도하게 될 때, '하나님이여, 우리 통일교회를 제일 험한 산골짝으로 들이 몰더라도 그 길이 직단 거리가 되거든 그리 몰아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싶은 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의 소원입니다. 여러분 기분 좋아요, 나빠요?

세상에도 그런 일이 있다구요. 피난 길에 남들은 전부 커다란 신작로로 가는데, 한 녀석은 그저 뭐 산골짝으로 가는 거예요. 신작로로 간 사람들이 떠억 부산에 가 보니까 산골짝으로 간 사람이 두 달 전에 도착해 있는 것입니다. 일찍 와서 떠억 살림살이 할 집까지 사 놓았더라구요. 그럴 수도 있다구요. '그래 너 산을 따라가더니 어떻게 이리 빨리 왔어?' '어디를 넘긴 어디를 넘어? 그 산을 딱 넘고 보니까 이곳이 나오더라' 이러는 거예요. 도는 데는 천리길을 돌 수도 있다구요. 저 강원도 같은 데 가면, 서로 마주 건너다 보고 '여보 어디 가우?' '나 아무곳에 갑니다' '같이 갑시다' '예예' 대답은 했는데 가는 데는 몇십 리를 도는 길이 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럴 수도 있다구요. 아는 사람은 아무리 험하더라도 빠른 길을 택한다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우리 통일교회가 한국 종교계에서는 대표적일 거라구요. 남들은 잘사는 세상에 뭘하려고 새벽같이 여기까지 찾아오고, 네 시부터 세수하고 뭐…. 네 시라니? 여기까지 오려면 뭐 네 시 싸이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나 준비해 가지고…. 먼 데서 오려면 택시를 잡아 타든가 뭐, 전차는 없지요? 한 시간 이상 걸리고 보니, 남 잘 자는 세상에 뭐 무슨 도인이라고….

옛날을 가만히 생각하면 말이예요…. 오는 사람들 중에는 통일교회 문선생인지 무엇인지 왜 하필이면 다른 때 이야기하지 왜 새벽 그때에만 이야기해 가지고…. 욕들을 많이 했을 거라구요. (웃음) 왜 하필 꼭 새벽 다섯 시에 금을 그어 놓고 그때만 이야기한다고 하는지 제기랄…. 누가 오래? 오기 싫으면 관두라고 야!(웃음) 앞으로는 그럴 거라구요. 한 시나 두 시쯤 이야기하면 어떻게 할 테야? 그때는 통행금지 시간이니까 할 수 없이 텔레비젼 장치를 해서라도…. 그렇게 하면 나쁘지 않을 거라구요. 안 그래요? 다 그런 무엇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