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하나님 앞에 타락인간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6권 PDF전문보기

슬픈 하나님 앞에 타락인간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

그런 인간이 복귀완성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에게 입혀진 그 상처의 마음을 어떻게 넘어서느냐, 이것을 어떻게 버리느냐, 어떻게 그런 기분을 느끼지 않는 자리에 나아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슬픈 마음을 갖고 새로이 준비를 하더라도 그런 마음을 느끼지 않고 이상만을 가졌을 때에 하나님이 준비하던 그 기준에 도달할 수 있겠느냐? 그건 도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복귀섭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점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여기에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 앞에나타나 가지고 '내가 새로운 준비를 해 드리지요' 할 수 있는 내 자신이 되어 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반성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슬픔의 자리에 서 있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나는 누구요'라고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조금이라도 들고 나서게 될 때에는, 하나님은 여전히 슬픔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에 계신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슬픔을 청산하지 못한 자리에 계신다면 나 역시 슬픔을 청산했다고 할 수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대해서 기쁠 수 없는 자리에 계시다면 나 역시 하나님 대해서 기쁘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슬픔이 있어서는 안 되고 기쁨만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소망이 있기 전에 하나님의 소망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인간이 자기를 자랑하기 전에 하나님이 자랑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이러한 입장에서 보게 될 때에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뜻을 따라가려고 하는 내가, 섭리의 뜻 가운데에서 새로운 완성의 자리에 나가기를 바라는 타락한 후손이 가져야 할 태도는 어떠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모든 내용을 두고 볼 때에, 자연히 자기 자신을 세워서는 안 된다는 말은 틀림없는 말인 것입니다.